주인이 표백제 먹여…사우디 취업 필리핀 가정부 중태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 여성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주인의 도 넘은 갑질에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빠졌습니다.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지난 2일 사우디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필리핀 여성 A씨는 집주인 여성 B씨의 강요로 표백제를 마셔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A씨는 의식을 잃고 병원에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6년 사우디로 옮겨 온 A씨는 평소에도 잦은 폭행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필리핀 외교부는 이 사건에 대해 사우디 정부에 공식 항의했고, 사우디 경찰이 B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