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6월 3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4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밝혔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의장국이었던 두테르테 대통령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양 정상의 두 번째 한-필리핀 정상회담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는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