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가까운 지역에서 또 폭탄 테러 발생 - 20여명 사상. 지난 7월, 8월에 이어 9월초 또다시 폭탄테러 발생. 주필한국대사관에서 필리핀 팔라완과 술루 지역에 외국인 납치테러 첩보 입수. 대상 지역 거주 한인 철수 권고. 지난 달 (8월) 28일, 필리핀 민다나오 섬에 있는 술탄쿠다라트주 이술란시의 한 카페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3명이 숨지고 30명이 넘게 부상을당했는데, 어제(9월 2일)밤 또 다시 근처의 장소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1명이 숨지고 20여명 가까이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지난 달 28일 폭탄테러 발생으로 군인과 경찰의 경계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가까운 지역에서 또 다시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주민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군은 현재 도시 전체를 봉쇄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 31일에는 필리핀 남부 바실란주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필리핀의 민다나오 지역은 올해 말까지 계엄령 선포된 상태인데, 계엄령 연장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주필한국대사관에서는 필리핀 팔라완과 술루지역에 외국인 대상 납치 테러가 있을 수 있다는 믿을 수 있는 첩보를 입수하였으며 대상 지역 거주 한인들에게 철수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