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이민국 단속과 관련해 공지를 올렸다. 이 공지는 최근 필고 자유게시판에도 올라오고 있는 이민국의 무작위 단속과 관련된 것이로 보이며, 이전에 무대응으로 일색해 교민들의 원성을 샀던 것과는 사뭇 다른 반응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사관은 "9월 18일에 우리 교민 15명을 단속하였다"면서 "그 중 6명이 풀려 났으나 나머지 9명이 공지 당시 까지도 외국인수용시설에 수용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단속의 대상은 우리교민들을 특정해 이루어 지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단속에 포함된 사람의 다수는 중국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 공지가 있기 전 이민국의 단속이 예상되는 지역의 교민들은 혹시나 모를 불안감에 자리를 비우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는 외출시 반드시 여권과 아이카드를 지참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해당 공지에 의하면 대사관측은 조만간 이민청과 만나게 될 것으로 기되되며 우리 교민들의 불안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하는 공지 전문 1. 이민청은 9.18 (화) 우리 교민 15명을 단속하였습니다. 2. 대사관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그 중 6명은 풀려났으나 9명은 9.19 이민청 외국인수용소시설에 수용되었습니다. 9명 중 1명은 석방되었고 8명은 이민법 위반사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 이민청의 단속은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있으며 단속된 중국인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4. 대사관은 조만간 이미 청장 등 이민청 관계자를 면담할 계획입니다. 5. 이와관련하여 부당한 단속사례가 있으면 대사관(근무시간 02-856-9210, 근무시간外 0917-817-5703) 에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필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