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시작 월요일입니다. 집에서 어묵탕과 깍두기를 싸오고, 깐틴에서 치킨카레 (밥 반 공기포함 62페소)를 주문했습니다. 한국 카레보다 카레맛이 약해 조금 아쉬웠지만 간이 강하지 않아 건강히 맛있게 먹은 만족한 점심이었습니다. 점심 먹고 SM슈퍼마켓에 다녀왔습니다. 다이어트한다고 샐러드만 찾는 딸내미에게 싱싱한 샐러드를 먹여주고 싶은 엄마맘 언젠간 알까요? 세븐일레븐에서 허접한 샐러드 100페소 주고 사 먹는 게 못마땅하다고 하면 엄마 짠돌이라고 구박하거든요. 그게 아니고 싱싱하지도 않고 세척도 어떨지 모르는 샐러드를 하루 두 끼씩 사먹는게 엄마는 싫은 건데..ㅠㅠ 참고로 야채 가격 같이 찍어 올립니다. SM수퍼마켓 안에서도 같은 로메인인데도 가격이 다릅니다. 원산지가 달라 가격이 다른 건지도 모르겠으나 싱싱하지 않은 로메인이 1KG에 500페소 짜리가 다른 장소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제가 산 로메인 1KG 366페소 매우 싱싱합니다. 로메인, 양상추, 자몽 다해서 190페소 주고 사왔습니다. 깨끗이 씻어 토마토와 당근 채썰어 넣으면 근사한 샐러드 3~4인분은 나올 거 같습니다. 참 지난 주에 파머스에서 싱싱한 호박 1KG에 80페소, 당근 1KG에 120페소, 오이 1KG에 80페소 주고 사 왔습니다. 호박 큰 거 하나에 30페소 주고 사왔는데 오늘 SM 가니 같은 사이즈가 100페소더라구요. 같은 파머스마켓이라도 가게마다 가격을 다르게 부르니(두배차이 납니다.) 현명한 Shopper 되시길 바라며 공유합니다. 오늘도 모두 맛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