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대표적인 활화산인 마욘 화산에서 오늘 오전 2차례 수증기 폭발로 화산재가 분출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는 현지시간 오늘 오전 8시쯤 수증기 폭발이 두 차례 발생해 화산재 기둥이 정상에서 3백에서 5백미터까지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갑작스러운 폭발과 용암분출,화산재 등이 산 정상에서 중턱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반경 6킬로미터 이내 접근을 금지했습니다. 필리핀 중부 알바이주에 있는 마욘 화산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활화산으로 지난 2013년엔 화산이 폭발해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