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7대 절경 중 하나인 팍상한 폭포


팍상한 폭포.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잊혀졌겠지만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와 영화 ‘플래툰’ 등 촬영 장소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다. 폭포 주변의 아름다운 절경은 물론, 도착할 때까지 세계 유일의(?) 사람이 밀고 끌고 산으로 올라가는 보트를 타보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보트 투어 시간은 왕복 약 2시간 ~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팍상한 폭포 가는 길


팍상한 가는 길은 마닐라에서 약 120km 정도이다.

마닐라 근교의 유명 관광지 팍상한 폭포는 마닐라에서 차로 약 2시간 이상 소요된다.

(차가 워낙 많이 막혀서 넉넉하게 3시간은 잡아야 한다.)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가는 길은 그렇게 녹녹치 않다. 팍상한 폭포 가는 길은 중간 정도까지는 넓은 고속도로를 타고 편하게 가지만 나머지 구간은 편도 1차선의 도로를 지프니와 트라이시클과 엉켜 위험한 추월을 수없이 반복해가며 불편하게 가야 한다.

오가는 길에 88온천, 히든 벨리 온천 등을 들렀다 갈 수도 있고, 필리핀 명물인 부코 파이 원조 맛 집을 지나가므로 간식으로 부코 파이를 맛보며 가는 것도 팍상한 폭포 여행의 또 다른 재미이다.

일정이 빡빡한 경우라면 새벽 일찍 서두르면 팍상한 폭포와 따가이따이까지도 하루 만에 둘러보고 저녁에 마닐라로 돌아올 수도 있다.

참고로 본인은 아무런 사전 예약없이 그냥 아침이 차를 몰고 팍상한으로 출발했다. 팍상한에 도착하니 배를 잡아 준다는 삐끼를 만나는데 적당히 고르면 된다.



뱃꾼이 직접 밀고 당기면서 폭포를 올라간다. 배를 타고가며 군데 군데 바위를 넘거나 물살이 빠른 곳이 있다. 생각보다 험난한 경험이 될 수 있으므로 10세 미만이나 60세 이상은 권장하지 않는다.


햇살이 따가워서 살이 탈 수 있으니 꼭 썬 크림을 발라야 한다.


준비물


꼭! 여벌의 옷을 준비하자. (보트 타다 옷이 속옷까지 다 젖을 확률 90%이상)


출처 - 필고 philg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