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부 온지 2주일 가량 되어가는데 현재 임시 숙소로 아얄라 몰 근처에 묵고 있습니다. 처음 일주일 가량은 딱히 공기가 이상하다고 느끼시 못했는데 3-4일 전부터 베란다 문밖으로 잠시만 나가도 목이 너무 매워서 숨을 쉴수가 없을 정도의 매연이 저녁부터 아침까지 공기중에 매케하게 떠있네요. 어디선가 화학 폐기물을 태우는 듯한 냄새처럼 느껴지는데 로비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전혀 문제가 없다는 듯이 답하네요. 2년 정도 살 생각인데 세부 시티만 원래 항상 이런 매운 매연이 저녁마다 있는 건가요? 아님 마리아 루이사나 노스타운 같은 곳은 공기 괜찮나요? 시티도 낮 시간엔 그다시 심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며칠 전부터 너무 매운 매연이 공기 중에 떠다녀서 목이 계속 따끔거릴 정도네요. 혹시 이 매연 어디서 유출되는 건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집은 원래 시티에 있는 작은 콘도로 구할 생각이었는데, 항상 이런 화학 폐기물같은 매연이 배출된다면 아무래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거 같아서요. 마리아 루이사나 노스 타운은 괜찮은지 혹시 거주하고 계신 분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