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난하다" 느끼는 필리핀인 역대 최저… 빈곤율도 감소세 최근 자신이 가난하다고 느끼는 필리핀 국민이 줄어들고 있다. 실제 필리핀의 빈곤율도 감소세다. 19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매체 선스타에 따르면 필리핀 여론조사기관 SWS(Social Weather Stations)는 “올해 1분기 ‘나는 가난하다’고 응답한 필리핀인은 38%(950만 명)로 지난해 12월보다 12% 줄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먹을 음식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필리핀인도 27%(680만 명)에 불과해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마닐라, 비사야, 민다나오 등에 거주하는 14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필리핀인은 한달 최소 1만 페소(한화 약 22만원)는 있어야 자신이 가난하지 않다고 인식했고, 한달 5000페소(약 11만원) 정도를 식료품 구매에 지출할 수 있다면 먹을 음식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만 자신이 가난하다고 응답한 필리핀인 10명 중 3명(27%)은 “언제나 가난했다”고 응답했다. 살바도르 파넬로 대통령궁 대변인은 “이러한 조사결과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정부가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빈곤을 줄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파넬로 대변인은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빈곤율을 14%까지 줄이겠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두테르테 대통령 임기말까지 600만 명의 필리핀인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통계청(PSA)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빈곤율은 21%로 3년 전(27.6%)과 비교해 감소하고 있다. 참고: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2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