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지방에서 필리핀와이프,두자녀와 살고 있습니다. 애들 둘다 현지 유치원.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9살.7살 두살 터울입니다. 필리핀에서 태어나서 영어.타갈로그만 할줄 압니다. 지방이라 한국어를 따로 가르치기기 어렵네요..먹고 사는데 바빠서 한글공부에 신경을 전혀 못썼던게 내내 안타깝더라구요. 그래서 내년에 일.이년정도 기간으로 해서 애들을 한국에서 공부를 시킬려고 합니다. 한국말은 전혀 못하는데...한국에서 어떻게 공부를 시키고 해야될지 걱정입니다. 와이프와 같이 가는건데 전혀 경험이 없다보니 걱정입니다. 학교입학부터 살집도 구해야되고.... 일이년정도 해서 애들이 한국말만 할줄알게되면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와서 여기서 고등학교를 시킬생각입니다. 그이후는 생각을 안해봤구요...먼저 한국말부터 가르치는게 주 목적입니다. 둘째가 사내놈이라 군복무도 한국에서 시키고 싶은데 모르겠습니다. 먹고사는게 빠듯하지만 자녀에게 최소한 한국말과 아버지의 나라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거든요. 애들에게도 언젠가 생길 자기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있을거지만 ....부모로서 해줄수 있는건 해주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서론이 길었구요.. 한국에서 애들 공부시키는거나 생활에 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당장 어떤학교에 입학을 시켜야 될지 전혀 지식이 없거든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