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동 해장국이 먹고 싶다는 성화에 소뼈 끓이고 해서 콩나물 넣고 끓였는데... 선지가 빠져서 좀 아쉽네요 국그릇 보다마자 와~ 하더니 뒤적거리더니 선지없다~ 하네요 ㅎㅎ 그래도 엄지척하면서 한그릇 뚝딱 비우네요 청진동해장국 먹고 싶어 하면 다음날 아침부터 큰 국통에 사서 갖다주시던 엄마 생각이 나네요 뭘 먹었는지 궁금해하는 엄마한테 가끔 음식 사진 보내면 더운데 그걸 어떻게 했니 하면서 대견스러으면서도 안타까워하시는데...엄마한테 아직도 전 철부지 딸로 보이나봐요 아침부터 필리핀 지진 났다는데? 하면서 카톡을 보내셨네요 매일 아침 엄마의 카톡으로 맞이하는 아침... 오래오래 함께 하길 바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