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케손시티의 한 대학에서 연례 나체 달리기 행사가 열려 복면을 한 동호회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약 20명의 남학생이 다양한 손팻말을 들고 환경 파괴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파하며 교내를 누볐다. 이 행사는 1977년 당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독재에 항거하기 위해 시작돼 해마다 주제를 달리하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