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 필리핀에서 함께 입국한 1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다. 2일 구에 따르면 이 2명의 확진자는 모녀 관계로, 지난 1일 새벽 4시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남영동의 임시거처에서 머물다 이날 오후 7시49분쯤 용산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체취를 받았다. 모녀는 이후 이날 오전 7시쯤 함께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2시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