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음식 보내 주신 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바나나 바나나 노래를 불렀더니 바나나 한덩이 보내주신분도 계시고

백숙 보내주신분, 닭계장 보내주신분, 뭐 별거없다고 통닭 먹자는 분!! (ㅎㅎㅎㅎㅎ)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어제는 구호품 행사 마치고 한인회 사무실을 갔는데 장충동 사모님이  

필리핀 [찹살 바나나] 라고 주셔서 처음 먹어봤습니다.


세상 세상 그렇게 쫀득 거리고 맛있는 바나나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이름이 [사바 바나나] 라고 하더군요...


집에 남은거 3개 가지고 왔는데 계속 밖에 뒀다가 먹으니까 

뭔가 약간 잘익은 홍시 같은 느낌도 나고 정말 맛 있네요.

기회 되시면 꼭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기가 막힙니다~


근데 이게...  보내주신 음식을 아껴 먹는다고 조금씩 먹다 보니까....

계란이랑, 국 보내 주신걸 냉장고에 넣어놨는데도 결국 못 먹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설사 중이고요 ㅡ.,ㅡ;;; 어흑~

여러분 요즘 날씨도 덥고, 음식도 잘 상하는데...

꼭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주의는 나만 하면 되는걸라나? 아무도 나같은 사람은 없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