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미친놈 같이 긍정 긍정 긍정 긍정을 

외치며 버티고 있는 1인입니다.

아마 여기서 긍정을 빼면 제 모든게 무너질까봐,

속은 아파도 입은 미친듯이 웃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봉사업무를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서

긍정 전도사 처럼 입구 가드나 마을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살자고 큰 목소리로 외치고 웃으면서

집안에 들어오자 마자 웅크리고 엎드려서

울때도 있고,


입은 웃고 있는데 가슴이 많이 아플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과 몸을 쉬지 못하게 계속

채찍질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앞으로 어떻게 될지 뉴스도 봐야 겠고,

중요한 정보는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멀리 바라봤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멈추지 말고, 공부하고 준비해야 겠습니다.

이 악물고, 정신 바짝 차리고...


우리 모두 몸은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하겠지만,

마음은 꼭~꼭~ 뭉쳐서 서로

응원하고 위로하는 분위기 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긴글 봐 주신 모든 분들이 희망잃지 말고, 먼 타국에서 서로

정신적으로나마 의지 할 수 있고, 또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는

그런 필리핀속 한인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모두 아프지 마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