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

저는 이제 봉사활동은 끝났고, 지원 나갈 곳이 있으면, 연락 받고 나가는게 전부고 친구는 지방쪽에 2지역이랑 마카티 경찰서쪽 방역 하고 구호품 나누어주는 일이 남았다고 하는군요.

지원나가면 주변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하고, 무엇 보다 심각한건 먹을 것이 없고 돈이 없다 보니, 집집마다 도둑, 강도들이 생겨난다는 점 입니다.

강경한 봉쇄정책 이후 가장 피해를 본 것은 미성년자와 여성들 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여기 살면서 "이정도 까지 심각했었나?" 싶은 숨은 빈민지역들을 가보면, 예전에 알고 있던 빈민가 지역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중요한게 안전 입니다.

마닐라는 아직 MECQ 상태이니 밖에 다니실때 각별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텅빈 거리를 혼자 걸어가다 보면, 4~5명이 우루루 몰려와 구걸인지, 협박인지 돈 달라는 무리들도 있으니, 꼭 주변 살피시기를 바랍니다~


아침밥 맛나게 꼭꼭씹어 챙겨 드시고요~ 물 많이 드시고요~

우울한 생각 그만 하시고요~ 지난 일을 후회 하지 마시고요~

술 혼자 드시면 우울증 생기니까 그만 드세요~


아참 그리고 봉사 다니면서 단연 제일 무서운건 이겁니다.





"야 문 닫아라 우리집에 코로나19 있다~"

 진짠지 아닌지 알수가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