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아시는 몇분만 아시겠지만, 우여곡절끝에 다시 웃고 사는 사람입니다~ 

포기한 삶에서 [살겠다] 라고 다시 마음 먹으니 무서운 것이 없어지고, 초 긍정적 성격으로 바뀌었습니다.


각설하고, 의문의 회원에게 매주 음식으로 공격받고 있습니다.

이런 호의를 받아본적이 없어서 [무슨 이유일까?] 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전화 통화도 하고 카톡도 주고 받습니다.


오늘은 몇일 먹을만큼 푸짐한 닭도리탕이 왔습니다.

[혹시 저분 우리 어머니가 보낸 스파인가?] 싶을 정도로 맛났습니다ㅋ


예전에는 매주 몇차례씩 아들에게 음식을 보내 주셨는데, 지금은 보낼 수 없다고 하네요.

의문의 배달 주인공ㅋ 께서 보내주신 가지를 펼쳐서 계란옷 입힌것,
반숙 계란 후라이, 오이 볶음, 맛있는 닭도리탕, 그리고 후식으로 []

간만에 엄청 포식하고, 지금 숨을 헐떡이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영상촬영한다고, 다 먹고 나서 사진을 찍었네요 ㅡ.,ㅡ;;;;;;


소음 들어간다고, 선풍기 끄고 방안에서 버너 쓰니까 좋은 사우나가 되더군요~

음식을 다 먹고 나니~ 잠이 솔솔 오는게 말랑 말랑해졌습니다.ㅋ


뭐라도 안하면 절망 할 것 같아서 촬영과 편집을 시작했고, 몸을 가만히 두면 안될 것 같아서 봉사 지원을 시작했는데, 이게 저를 이렇게 까지 기쁘게 만들줄 몰랐습니다. 다 이기적인 발생에서 시작된 것이었기때문에 부정하진 못하겠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도 매달 자원봉사 가기 싫어서 기부금만 보내고, 모임에는 [미안해 내가좀 바뻐서~] 라고 항상  빠지고, 모임 술자리는 항상 참석 했던 제가 이곳 저곳 봉사에 참여 한다는게 참 우스워 보이기도 하지만, 첫 시작은 어떻게 되었든, 지금은 진심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이제 밥한끼 대접받는게 얼마나 눈물나게 감사한 일인지 알게 되었고, 더 열심히 뛰어 다녀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고,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