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안티폴로에 위치한 마트에 식료품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몰린 사진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보건부(DOH)가 코로나19를 진단할 수 있는 검사소를 증설한 뒤 신규 확진자가 매일 최소 300명에서 최대 1,000명까지 기록됐다. 12일은 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했다. 검사지연으로 12일 되서야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279명이다. 또한 이중 절반은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 메트로 마닐라, 센트럴 비사야(세부)에서 집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4,787명이다. 이중 5,454명만 완치됐다. 신규 사망자는 이전보다 상승한 16명이 집계되어 누적 사망자가 1,052명으로 기록됐다. 매일 신규 확진자가 세자리수로 기록되는 가운데 필리핀 정부의 완화조치로 사람들의 외부 활동은 이전대비 크게 증가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