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통화를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동의했다. 13일(현지시간) 인도 이코노믹타임즈는 모디 총리가 두테르테 대통령과 지난 9일 전화 통화를 하고 인도가 필리핀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와 두테르테 대통령의 이번 통화는 중국이 인도 북부의 실질통제선(LAC)과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한 모디 총리는 방위협력 등 양국 관계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고, 두테르테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배정희 기자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200614010008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