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필리핀 보홀
눈이 시린 바다, 청명한 하늘, 작렬하는 태양…. 여름을 대표하는 휴양지의 풍경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 하늘길이 멈춰버린 지금, 해외 유명 휴양지를 방문할 길은 요원하다. 그러나 직접 가지 못해도 눈으로 즐길 수는 있다. 눈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타히티와 보홀, 마리아나 제도의 여름을 소개한다.<편집자주>
필리핀은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해양스포츠의 천국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볼거리로 전 세계 여행객을 불러 모으는 필리핀은 저렴한 물가와 고급 리조트, 각종 편의시설이 가득한 휴양 천국이다. 바라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바다에서 서핑, 스노클링, 호핑투어, 다이빙, 카약, 카누 등 워터 액티비티를 원 없이 즐길 수 있다.
세부에서 두 시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닿는 보홀은 도심 지역인 탁빌라란과 신비로운 바다로 유명한 팡라오Panglao 섬으로 나뉘어져 있다. 보홀은 깨끗한 바다와 잘 보존된 해양생태계를 자랑하는 최고의 다이빙 스팟으로 거대암초, 바다 벽 등 독특한 해안지형과 고래상어와 같은 크고 희귀한 해양 동물, 그리고 거북이, 열대어 등 작은 생물종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다.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빙 스팟 중 하나다. 원시 그대로의 암초가 진기한 풍경을 자랑한다. 수심 50m에 위치한 바다절벽 또한 발리카삭 섬의 또 다른 매력이다. 단단하고 부드러운 암초부터 창참치 등 희귀 생물도 볼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12월에서 3월 사이에 고래상어도 만날 수 있다. 칼리바오 섬은 7종류의 상어와 피그미 해마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보홀하면 산호 가득한 바다가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탁빌라란에서 즐기는 육상투어도 백미다. 특히 익스트림 스포츠로 유명한 다나오 어드벤처 파크와 초콜릿힐 어드벤처 파크는 해양스포츠 천국에서 만끽하는 또 다른 재미다. 다나오 어드벤처 파크에서는 짚라인, 동굴체험, 뿌리 클라이밍, 리버 카약, 빌리지 투어, 스카이 라이드, 리버 트레킹, 플런지, 패러모터 등 열네 가지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초콜릿힐은 천국으로 가는 214개의 계단과 해질 무렵 아름다운 장관으로 유명한 열대 우림 지역이다. 1268개의 언덕이 한눈에 펼쳐져 멋진 장관을 이룬다. 평소에는 초록빛이지만 건기쯤에 서서히 갈색으로 변해 멀리서보면 꼭 초콜릿이 뿌려져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색적인 풍경을 한 눈에 담고 싶다면 214개의 계단을 지나 전망대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에서만 보던 초콜릿힐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가는 게 힘들다면 초콜릿힐 입구에 있는 ATV숍에서 직접 ATV를 운전해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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