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글 잘 안쓰는데 한패스 글이 최근에 좀 올라오길래 한번 짧게 적어보려고 합니다. 올 2월에 코로나를 피해 돈벌러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다보니 1월말부터 한국의 거래처 여행사들이 2월이후 예약건들을 전부 캔슬하기 시작하기에 1월에 태어난 아이 부양을 위해 잽싸게 결정했네요. 사무실도 닫고 필리핀 직원도 집에 보내고... 일단 한국으로 돌아와서 지인 밑으로 들어가 일을 하면서 매월 아이엄마에게 돈을 쏴주고 있습니다. 씨티은행 카드를 주고 올까 싶었는데 씨티은행 왔다갔다 불편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방법을 찾다가 호주에 살고 있는 지인을 통해 추천 받아서 송금에 이용했던게 와이어바알리 입니다. 기준환율 +0.2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송금완료에는 4일인가 5일 걸렸네요. 팔라완폰샵으로 쏴서 집사람이 찾았습니다. 이후로 한패스도 두번 이용했습니다. 비슷한 업체들이 많아서 그때그때 페소를 조금이라도 더 주는 곳을 이용하고 싶더라고요. 환율차가 아주 조금씩 있습니다. 수수료차도 있고요. 한패스는 첫번째 송금시 3일 걸렸고 두번째 송금시 2일 걸렸습니다. 집사람의 BDO 계좌로 보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첫번째로 아래 다른 분께서 공유해주신 내용중에 아주 급한 분은 다른 방법을 찾으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며칠 걸리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저는 시간이 좀 걸려도 상관 없어서 느긋하게 기다렸습니다. 두번째로는 한패스 한곳을 예로 들어서...신뢰가 가지 않으면 이용하지 않으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한패스 재무제표 한번 확인해보세요. 실제로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 보시면 이용하기 꺼려지실거라고 봅니다 ㅋㅋㅋ 적자가 꽤 크거든요. 다만 이런 식의 환전업체가 꽤 있는데 아직 업력이 길지 않다보니 다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더라고요. 결론은... 저는 그냥 쓰려고요. 집사람 씨티은행 보내기도 그렇고 집근처 BDO에서 편리하게 인출하니까요. 그리고 호주교민인 지인도 많이 써봐서 그냥 편리함에 쓴다길래... 그냥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