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웹프로그래머가 먹고살길이 있을까요?

직원으로 일해봐야 급여 3만페소 넘어가는 곳 거의 없습니다. 프리랜서로 일하시는게 훨씬더 많이 벌겁니다

프리랜서식(재택)으로 해서 해외 개발업무(영어권)가능하시면 생활이 가능하실 듯 합니다. 만약 회사 생활을 하려고 하는데...영어를 일상 의사소통만 한다면...깊이 있고 민감하고 중요한 업무/미팅 소통은 어떻게 하실지 고민해보셔야 하실 거 같애요. 주변에 필리핀인 개발자들도 재택으로 해외 개발 업무를 프로젝트 식으로 하는 친구들은 괜찮은 수익 받더라고요.

필리핀이신가요? client의 needs를 반영해야하는 개발자에게 client가 없는 상황이 필리핀이지 싶은데요. 한국 대비 인적 인프라가 한참 떨어지는 이나라에도 개발자들은 있구요. 그들중에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해서 3만 ~ 4만 정도 월급을 받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그 이상 받는 사람들도 있죠. 엄청난 포트폴리오가지고 있어도 한국인은 몸값이 비싸다는 이유 때문에 자리를 쉽게 내어주진 않죠.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활동하는 accenture 같은 회사도 IT 파트에서 일하는 직원들 월급이 필리핀 이기 때문에 8만 정도이니 말 다했죠. 아 accenture에서 근무하는분들이 이의제기 할수도 있으니 평균이라 정정하구요. 말이 길어졌는데, 큰 기대는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한국에서 웹개발쪽이였는데 여기 불법말곤 수요 없어요...

아차차 차라리 https://stackoverflow.com/jobs 여기에 접속하셔서 remote 태그 붙은걸로 일 알아보시는게 어떠실까 하네요

따갈로그로 회의 침석이 가능하신가요 ? bdo 은행 개발자들 .. 초봉이 10만 페소부터 시작합니다. 필리피노들 인건비가 싸다싸다 하지만 정작 상위 탑 대학 대학나오고 IT 쪽 실력있으면 한국 만큼은 아니어도 대부분 대우 받습니다. jobstreet 가시면 많이 볼수 있어요. 한국인은 언어가 문제겠지요. 전문 지식을 이야기 할때에 따갈로그 사용하시고 담당 미팅에 참여 할줄 아시면 대우 받을겁니다.

의사 소통 원활하시고 자격증 잇고 커리어 있으시면 콜센터도 괜찮아요, 프로그램어 많이 찾아요... 이놈의 나라 수준이 낮아 대부분 인도에서 댈고 오고요....

필리핀에 IT관련 사업들이 많습니다. 특히, BPO나 해외기업들의 IT Center들이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보니파시오, Eastwood, 세부 IT Park등에는 IT 기업(IBM, Cisco, IBM, TCS, Wipro, Amdocs, 한국에서는 문닫은 Accenture 등등), 은행들의 IT Center들이 많이 들어와 있고, 이전에 인도에 있었던 IT Callenter들이 여러가지 이유(언어 - 필리핀이 인도보다는 그나마 영어가 낫다? , 임금 (중급기준 인도: 2,000USD/M, 필리핀 1,000USD/M)로 필리핀으로 이전하고 있는 추세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글쓰신분이, Web 개발자이면서 영어도 하면, 먼저 저런 Call center에 근무가 가능하겠습니다. 한국을 상대로 하는 업체도 있어서 한국사람을 뽑는 곳도 있습니다. (IBM Stepani, 777 등등) 임금은 한국보다는 작지만 그래도 10만페소 정도는 줍니다. 그리고 만약 필리핀 회사에 개발자로 취업하면, 현재 본인이 하는 일과는 조금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기업의 Web개발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고, 팀을 이루어서 설계, 개발, 테스트 , 유지보수등에서 한 부분을 맡을 것입니다. 팀장, Director, C-level은 외국계 회사면 본사에서 오거나, 로컬회사면 필리피노를 채용합니다. 이렇게 팀원이 되었을때, 약 7~8만페소 정도 받는다고 보면 되겠네요. 또 하나는, 필리핀에서 프리랜스로 일하는 것인데, Web programming정도 필요로 하는 것을 개인에게 맡기기 보다는, CMS를 통한 솔류션이 많기 때문에 , 이에대한 유지보수 또는 Look&Feel사이드에 필요한 디자인 등도 맡을수가 있겠는데, 한국인의 취향과 필리피노의 그것이 많이 다릅니다. 우리 한국 사람이 보기에 참 촌스럽다 싶은 디자인도 이 친구들에게는 그것이 좋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 앱개발등이 가능하면, 치과(필리핀에 치과가 참 많지만 병원과 달리 자체 site나 고객 관리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이에 shared service등이 많습니다.) , 쇼핑센터, FinTech등에 기회가 있겠지만, 필리핀내에 고객을 잡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경험상. ** 필리핀 치과의사가 앱개발을 요청해서 고객 관리, 치료 진행 상황, 회계등을 처리할 수 있는 site를 개발하면 자기가 협회를 통해서 팔아준다고했는데, 많은 인력을 투입해서 개발은 했는데, 상품화에는 실패했습니다. 공짜로 일단 사용하고, 고객이 일정 수준이 되면 돈을 내는 구조인데, 운용비만 들어가고 실제 돈을 낼때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필리핀내 한국기업이나 개인사업자들에 대한 서비스가 있을수 있겠는데, 요즘은 주로 한국내 업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끔 필에 거주하는 특별한 개발자를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게임개발업체, Web site/앱의 변경이 자주 일어나야 하는 곳, 신문사들의 web design등은 가끔씩 교민 잡지등에 기회가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비지니스 모델은 (개인 프리랜스가 아니고) , 한국에서 조금 큰 사이트의 개발, 테스트등의 외주를 받아서 필리핀에서 진행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실패한 경험이 있는데, 모델은 이상적인데(한국업체의 call center IT외주) , 한국인들의 성급함과 필리피노의 느긋함의 차이를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페널티만 물고 말았네요.

직장을 구한다음 이미 기혼이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미혼이시라하더라도 결혼은 하셔야될터이고 자녀는 선물처럼 생길 것이며 그 자녀를 필리핀 공립학교가 아닌 국제학교정도의 교육을 시킬려면 어지간히 벌어선 되지 않는걸로 압니다. 본인의 선택으로 인해 훗날 자녀가 필리핀이 아닌 나라에서 적응이 쉽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주변에 초청기 국제결혼으로 처가에서 사시면서 자녀를 그곳에서 교육을 시키신 분들을 보면 자녀들이 한국에 와서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를 자주 접합니다.

많지는 않지만 종종 뽑더라구요 경력에 따라 8~15만페소 였던걸로 기억나네요 한국 베팅업체아니고 정상 외국계 기업입니다

먹고는 삽니다. 잘 사는건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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