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진단센터에서 검사자가 샘플을 채취하는 모습. /(사진제공=필리핀 마닐라 시장이스코 모레노(Isko Moreno Domagoso) SNS)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대통령궁 말라카냥은 21일 필리핀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능력이 현재 위험 수준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필리핀 보건부(DOH)가 중증환자 수용 능력이 위험 수준에 놓여있다고 밝힌 지 약 일주일만이다. 해리 로크 대통령 대변인은 인공호흡기의 4분의 3이 사용 중이지만 중증환자를 위한 집중 치료실(ICU)은 7월 19일 기준 절반만 사용 중으로 중간수준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현재 필리핀은 중증환자 수용 능력이 70% 이상일 경우 위험 수준으로 분류하고 있어 수용 능력이 50%일 경우 중간수준으로 분류된다. 더불어 그는 현재 필리핀은 ICU와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격리병상을 증설해 수용 능력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실제 21일 DOH 자료에 따르면 현재 ICU 병상은 49.2%(675개), 격리병상은 48.5%(5,136개)만 사용 중이다. 하지만 연일 네자릿수 신규확진자가 기록되고 21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앞으로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확보부터 확진자를 격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설이 요구되고 있다. 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1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