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필리핀 마닐라 시장이스코 모레노(Isko Moreno Domagoso) SNS)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최근 필리핀에 연일 네자릿수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집계되며 확진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를 위한 치료실 수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P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월 22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필리핀 종합병원(PGH) 211곳 중 210곳이 이미 수용력을 초과한 상태이며, 중증환자 50명 이상이 응급실에서 치료실과 병상을 위해 대기 중인 상태이다. 이에 필리핀 보건부(DOH)는 공립병원은 30~70%, 민간병원은 20~30%로 치료실 및 침상을 증설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공립병원 입장에서 의료진 확진 사례가 연일 기록되고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해당 지침을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민간병원도 비슷한 상황에서 수입까지 나지 않아 병상을 확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이에 DOH는 병원 내 인력 부족을 해결하겠다고 밝히며 긴급채용 공고를 내리고 의료진 급여를 인상하는 등 의료진 수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세금혜택 및 PhilHealth 환급금 신속처리 등 민간병원이 병상 수용 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DOH의 이런 노력이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 속 24일 기준 필리핀에 집계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6,444명이며, 이 중 1,879명이 사망하고 24,502명이 완치됐다. 출처;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183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