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사진제공=DOT SNS)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센트럴 비사야의 4지역 주지사들이 관광 산업 재개를 위한 회의에 들어간다고 PNA가 보도했다. 8월 12일 센트럴 비사야 지역에 유일한 코로나19 프리(free) 섬인 시키호르 섬에서 세부(Cebu), 보홀(Bohol), 동네그로스(Negros Oriental), 시키호르(Siquijor)의 주지사들이 모여 공통 관심사인 관광 산업과 지역경제를 위한 재개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회의는 비사야 대통령 보좌관실(OPAV) 주관으로 무역산업부(DTI), 관광부(DOT), 농업부, 필리핀 경제개발청이 함께 참여한다. 센트럴 비사야 4개 지역 경제는 관광 산업과 연관성이 높아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 회복 방안을 놓고 지속적 논의가 이루어진 바 있다. 한편 세부 가르시아 주지사는 4개 지역이 자국 관광객 대상으로 한 관광 재개에 동의했으며, 협력함으로써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해당 지역의 확진자가 감소하고 검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관광 산업을 재개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덧붙였다. 현재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와 그 주변 도시를 제외하고 확진자 증가세가 정체를 보임에 따라 각 지역에서 관광 재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리핀 중심 섬인 루손섬의 경우 수도 메트로 마닐라와 주변 지역에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