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입구에 군인과 경찰,바랑가이 경비원들이 검역을 위해 배치되어 있는 모습 4월 21일.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매일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정부는 경제침체를 고려해 지역마다 권한을 부여한 뒤 확진자 발생 시 바랑가이(최소 지역 자치 단위)별 락다운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세부시티 5개의 바랑가이 중 6곳에 2주간 락다운을 실시한다고 에드가르도 라벨라 (Edgardo Labella) 주지사가 25일 밝혔다. 락다운이 실시되는 바랑가이는 14일 동안 엄격한 통제 아래 검역이 시행되며 해당 지역 거주민은 외출금지와 더불어 통행권 사용조차 중단되어 식료품 등 정부 보급품으로 생활을 해야 한다. 또한,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와 인접해 있는 리잘주 안티폴로시도 27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5 지역에 7일 동안의 락다운을 실시한다고 이나레스 지사가 밝혔다. 세부와 달리 식료품 등 필수품목을 위한 외출은 허용했으나 가구당 1명만 가능하며 2주분의 정부 보급품이 전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퀘존시티, 마닐라시 등에서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바랑가이별 락다운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 8월부터 실행될 새로운 정부 검역 조치에 관심이 쏠려지고 있다. 출처;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184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