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안티폴로지역,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하는 모습.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3일 필리핀 보건부(DOH)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226명 집계됐다. 79%에 해당하는 2,543명이 최근 2주(7월 21일~8월 3일) 내 진행된 진단검사를 통해 금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분류에 따르면 1,541명으로 메트로 마닐라에서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가 집계됐으며, 세부 503명, 라구나 181명, 리잘 158명, 카비떼 12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로써 필리핀 전역에 기록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06,330명이다. 한편 이날 사망자도 이전대비 증가된 모습을 보였다. 46명의 신규사망자 추가로 총 2,104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증가하는 확진자와 사망자와 비교하면 완치자 수는 정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완치자는 275명 추가됐으며 누적 완치자 수는 65,821명으로 기록됐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의료계와 정치계에서 검역 강화를 요구하자 8월 4일부터 2주간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라구나, 리잘, 카비떼, 불라칸에 이전보다 강화된 검역체계인 MECQ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19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