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축소되자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락다운과 검역강화가 지속되면서 필리핀의 경제위기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필리핀 대표 여론조사 기관인 Social Weather Stations(SWS)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7월 필리핀 성인 실업률이 45.5%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에 집계된 실업률은 19년 12월 기록인 17.5%보다 28% 상승했으며, 12년도 3월에 34.4%로 집계된 최고 실업률을 갱신했다. 남녀에 따른 실업률을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이전대비 28% 상승해 35.8%로 집계됐고, 여성의 경우 25% 증가해 55.8%를 기록하며 남성대비 여성의 실업률이 높았다. 또한, 필리핀 전역에서 실업률이 동시다발적으로 증가해 비사야 지역에서 31%, 수도 메트로 마닐라에서 29%, 불라칸 루손 지역에서 28%로 상승했다. 높은 실업률과 경제위기로 인해 필리핀 정부는 검역을 완화하려 하지만 현재 높은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에 속수무책인 상태이다. 한편 17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경제중심지인 마닐라와 칼라바르손 지방에 내려진 검역을 강화 혹은 완화할지 발표할 예정이다. 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20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