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살아날 수 없다는 것을 사회 전체가 인식을 하고 있네요 미국도 코로나로 힘들어하면서도 증시나 일자리는 오히려 증가하는 것은 사회에서 혼자 살려고 하면 오히려 시회전체가 후퇴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게 아닌가 합니다( 트럼프가 잘해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게 아니고 ) 조선일보 "주 4일 근무제 도입하자" 독일 최대노조 일자리 유지 해법 제안 파리=손진석 특파원 2020.08.17. 17:09 제작비 5천만원 블록버스터 유튜브 ‘가짜사나이’, 세상 달라졌다 이원욱 “김종인이 밑밥 뿌려대니 윤석열이 자꾸 권력 탐해” © CHOSUNCOM 독일 최대 노동 단체인 ‘IG 메탈’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대량 실업 위기에서 벗어나자며 주4일 근무제를 제안했다. IG 메탈에는 BMW·포르쉐·아우디·지멘스·에어버스·보쉬·티센크루프 등을 망라해 자동차·금속·전기 분야 노조원 230만명이 가입돼 있다. 16일(현지 시각) 요르그 호프만 IG 메탈 위원장은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임금 교섭에서 주4일제 도입을 정식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주4일제를 노동계에서 제안한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대규모 실업 사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일을 적게 해서 일자리를 나누자는 취지다. 호프만 위원장은 “자동차·금속·전기 분야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자리 30만개가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며 “근로 시간제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IG 메탈은 1959년 노사 합의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했던 이력이 있다. 코로나 사태와 별개로 산업 구조의 변화로 인해 일자리 숫자를 계속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도 주4일제가 필요한 이유로 꼽힌다고 독일 언론은 보도했다. 특히 자동차산업이 전기차 등으로 급격히 중심축이 이동하는 데다, 자동화와 전산화가 꾸준히 진행돼 인력이 점점 덜 필요해지고 있다. 독일은 자동차 산업에만 83만개의 일자리가 있는데, 2030년이면 그중 절반 가까이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독일 사회가 근로 시간제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견지해왔고 근로 시간을 줄이는 데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IG 메탈의 ‘주 4일제’ 제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다임러·보쉬·ZF 등은 올 여름 단축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유럽 노동계에서 IG 메탈이 차지하는 위상이 적지 않기 때문에 다른 유럽 국가에도 주4일제 논의가 번질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어느 수준으로 임금을 정하느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IG 메탈은 주4일제로 근로 시간을 줄이면 어느 정도 임금이 줄어드는 것을 감수한다는 입장이다. 그래야 사측의 비용 절감으로 일자리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프만 위원장은 “일을 덜하는 만큼에 비례해서 임금도 그만큼 줄어드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했다. 근로시간이 예전의 80%로 줄어들더라도 임금은 80%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그에 대한 근거로 호프만 위원장은 “기업들도 무작정 감원을 하는 것보다는 근로 시간을 줄이는 걸 선호한다”며 “(주4일제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로) 숙련된 인원을 그대로 유지해서 얻는 사측의 이익이 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