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8월 25일 언론 브리핑 캡쳐. [아시아뉴스통신=조날드 타파난 기자]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건강악화설이 제기되던 가운데 지난 25일 두테르테 대통령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주치의를 통해 식도암 1기에 가까운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렛 식도는 심한 위식도 역류질환의 합병증이다. 현재 두테르테 대통령은 바렛 식도외에도 급성 기관지염,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일명 버거병(Buerger’s disease)으로 불리는 폐색성 혈전혈관염을 앓고 있다. 75세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국가 건강시스템의 문제로 스트레스가 가중되며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본인과 정부 관료들은 현재 정세를 위해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은 헌법1987 12조 7항에 따라 대통령이 심각한 질병에 걸릴 경우 국민들에게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려야 한다. 하지만 지난 5월 대법원은 대통령 건강기록 공개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기각한 바 있다. 출처;https://www.anewsa.com/detail.php?number=2208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