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군 구조헬기 추락한 바실란주 [구글 지도 캡처]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에서 16일 필리핀 공군 구조헬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간 인콰이어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낮 1시께 필리핀 남부 바실란주(州)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 추락 사고 후 불에 탄 잔해와 함께 시신 4구가 발견됐으나, 아직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바실란주 남서쪽에 있는 술루주(州) 홀로섬에서 군무원을 대피시키다가 추락했으며 사고 현장 주변에는 돌풍이 몰아친 데 이어 폭우가 쏟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916180700084?input=1179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