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새로운 당 로고의 가안을 공개한 가운데 네티즌들이 이를 두고 일본 방송사와 국내 유명 증권사의 로고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드러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국민의힘 로고가 일본 방송사인 TV아사히의 로고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핑크색으로 이뤄진 TV아사히의 현 로고는 국민의힘 로고와 비교해 좌우 폭이 더 넓지만 평면 사각형을 기본으로 두고 만들어졌다는 점은 닮았다. 이 로고는 2003년 사옥 이전과 함께 사명을 변경하면서 탄생했고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새 당명인 '국민의힘'이 일본 최대 보수 우파 조직으로 불리는 일본회의의 창립 기념일에 쓰인 슬로건과 같다는 의혹과 함께 '어떻게 로고도 일본 방송사와 비슷할 수 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국내 유명 증권사의 로고도 함께 거론됐다. 한 네티즌은 국민의힘 로고를 두고 대신증권의 로고가 생각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른점은 대신증권의 경우 로고의 가운데가 사각형 모양으로 공백이 있다는 것과 위, 아래를 나누는 선이 함께 있다는 점이다. 대신증권은 2010년 창립 48주년을 맞아 CI와 사명을 변경해 지금의 로고가 만들어졌다. 로고의 경우 금융그룹으로서의 전통과 권위, 그리고 신뢰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