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장모님께 용돈을 보내려 메트로뱅크에 부산지점에 갔습니다. 많은 필리핀 근로자들이 각자 고향의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뼈빠지게 일해, 고향의 가족들을 부양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그들은 얼마나 고향에 가고 싶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족이란 붙어 살아야 가족인데... 필리핀에 아내와 함께 1년에 한번 씩 방문을 하는데 올해 1월에 갔다왔고, 코로나가 끝나야 다시 필리핀에 갈 수 있는데 메트로뱅크에 필리핀항공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자유롭게 필리핀을 방문할 수 있는 날을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