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트위터 캡쳐 필리핀에서는 세계 동물의 날 행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진행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들이 동물의 수호성인으로 여기는 성 아시시의 축일이자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가톨릭 신부가 주인의 차에 타고 있는 반려동물들에게 성수를 뿌리는 의식을 했다. 필리핀은 4일 기준 확진자 수가 32만2497명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많다. 행사 참가자들은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사회적 거리를 보장하면서 동물 권리와 복지를 위한 세계 동물의 날을 기념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행사 주최자인 리치 파스쿠알은 "우리는 뉴노멀에 적응해야 하며 아무리 팬데믹 상황이어도 반려동물을 향한 애정을 막을 순 없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알렌 페드론은 자신의 반려동물은 가족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축복을 주는 행사는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현지A 기자 https://news.v.daum.net/v/20201005133129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