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스크린 캡처(데이터 사용 학습자들은 질문/답변 시에만 화면을 켬) [뉴스후] 홍천군은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 중인 필리핀 우호도시와의 협력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세종학당재단이 공모한 ‘협업형 세종학당 사업’에 지정되어 우호도시인 필리핀 바탕가스주 산후안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9일부터 온라인 한국어 강좌가 진행 중이다. 5주차를 맞은 이 한국어 강좌에는 각 20명으로 구성된 4개 반, 총 80명의 산후안시 학습자가 공부하고 있으며 통신환경이 좋지 않은 현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반 평균 18.2명의 높은 출석률을 기록하고 있다. 학습자들은 한글로 본인의 이름쓰기, 주말계획 세우기 등 각종 과제도 착실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SNS상의 본인 이름을 한글로 바꾸고 한국 드라마의 대사를 인용한 글을 매일 게시하는 학습자도 생겨나는 동시에, 한국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등 한국과 홍천에 대한 우호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세종학당재단에서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오후 3시 30분부터 K-POP의 대표주자인 뉴이스트 등이 출연하는 온라인 ‘한글날 문화마당’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산후안시의 주민들도 이 행사에 함께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불안정한 현지 통신여건과 우기기간이 겹쳐 수업 중 최대 19번까지 재접속하는 학생도 발생했었지만, 개의치 않고 모두 열심히 학습하고 있다”며 “주민들 사이에 한국과 홍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양 도시의 우호관계와 상호이해가 증진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www.newswho.net/sub_read.html?uid=267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