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민으로 사시는 분들께 질문을 드립니다.

정말 어디서 어떻게 쓰시는가가 문제겠죠. 비싼동네라면 1 베드룸 렌트 하시고 두분이 아끼면서 사셔야 할수도 있는 금액 같고 어디서는 3 베드룸 이상 렌트하시고 종종 골프도 치고 바다도 놀러다니시면서 사실수 있는 금액 같기도 하구요. 선선한 날씨에 비좀 오고 산에 사는게 좋다 하시면 바기오 괜찮으실꺼고 그래도 섬나라인데 바닷가 근처에 살자 하시면 뭐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

200만원의 연금이 생활비의 전부라면 한국에서 지내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500정도 생활비 쓸 수 있어도 한국은 인건비땜에 가사도우미 쓸 정도는 아니라서 아침에 일어나 밥차리고 식기 세척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또 점심 준비해서 먹고 식기 닦고 잠깐 낮잠자고 또 저녁 준비할려니 마트가야 되고하니 이건 가사 도우미와 다를게 없는 삶이라 생각되어 외식 고고 외치다 보면 생활비 빵꾸나고 잠깐 여행이라도 갔다 올려면 개XX 맡겨야 하고 뒷 정리하는 것도 귀잖고 주말만 되면 여기저기 돈 돈봉투 뿌리러 다녀야 하고 그러면 200정도 쓰는 친구하고 생활 하는 건 별반 다를 게 없어요 해서 500정도의 생활비를 쓸 수 있는 사람이라야 필리핀 와서 환경 좋은 곳에 집도 렌트하고 골프도 하고 가사 도우미 잡일 시키고 진짜 은퇴한 거 같은 생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맘 먹거나 아플때 언제 든지 한국도 왔다갔다 하죠 몇 천만원 쓸 정도 여유가 있으면 당연히 선진국으로 가는게 좋겠죠

바기오는 교통이 불편해서 마닐라나 라구나 클락 수빅 이런곳도 생각 해 보세요

중소도시에 사시면 200 다 못씁니다

기준을 어디에다 두느냐 따라서 많이 달라 질듯 합니다. 물가가 비싼 도시를 벗어나 중소 도시에서 알뜰하게 살림 하며, 조금씩 여가 생활을 한다고 하면, 200만원 / 8만페소로 고정 지출(집렌트 / 공과금 / 차량등)을 5만 페소 이하로 유지한다면 충분히 여유롭게 생활 가능 합니다.

차량이 있다는 가정하에 2백만원이면 현지화페로 대략8만페소 되는데 어느 지역이든 월세가 가장 큰 지출항목이기에 2만페소에서 3만페소정도의 집을 렌트하시면 공과금,식비 차량유지비,취미 생활등등이 가능한 금액입니다 차가 없으면 이동이 싑지않고 사실 위험하기도 합니다 의료비는 상당히 비싸니 한국에서 치료받는걸로 하시구요 바기오는 한때 은퇴이민지로 유명했으나 지금은 클락과 앙헬레스가 인기가 많고 코리안타운이 형성되어있어 사시는데 불편이 없읍니다.

어느정도 여유롭게 생활하시려면 (메이드랑 자차 등등) 200으로는 부족하실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답변을 다셨는데, 저도 답변을 해 보겠습니다. 저는 은퇴이민 비자입니다. 코로나로 한국에 나와 있습니다. 1. 월 200만으로 한국인의 기준으로 그럭저럭 지낼 수 없습니다. 없습니다. 월 200 만원으로는 한국에서 사는게 삶의 질이 훨씬 높습니다. 필리핀에 오시면 월 200만원으로는 한국에서 살던 삶은 버려야합니다. 2. 월 1천만원을 써도, 한국 처럼 안전한 삶을 살수는 없습니다. 한국보다는 훨씬 위험한 곳이며, 특히, 한국 사람이 위험하며, 한국 사람을 피해야합니다. 물론 영어가 안되면 한국 사람에게 의지를 해야하는데, 이 부분이 아이러니하죠.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이거 참 큰 문제입니다. 물론 99% 이상의 한국인지 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 몇년 살아본 사람들은 대부분 안전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경찰이 멀쩡한 사람을 빌리지 내 집앞에서 한국 사람을 납치해서, 경찰청(본청)에서 죽인 후, 화장을 해서, 뼈가루를 몰래 화장실 변기 통에 버립니다. 경찰이 먼저 사람을 죽인 후, 가족에게 납치했다고 몸 값을 요구하고 챙겨갑니다. 물론 죽은 사람이 돌아 올 수는 없죠. 이 사건은 실제 일어난 사건입니다. 필리핀은 이런 곳입니다. 3. 이민 정착지는 무조건 안전한 곳으로 해야합니다. 세부, 앙헬레스, 바기오 이런 곳 말고, 저녁에 산책 할 수 있는, 마닐라의 올티가스나, 보니파시오의 고층 콘도로 해야할 것입니다. 다른 곳은 저녁에 산책 할 수 없습니다. 물론 걸어서 나가면 되지만, 필리핀 교민 중 어느 누구도 권하지 않습니다. 4. 참고로 올티가스나 보니파시오의 경우, 방 한 칸짜리가 보통 월세 100 만원 정도합니다. 전기세, 물세 따로 내야하구요. 외출이나 외식 같은 것 하면 200 만원으로는 생활이 안됩니다. 5. 하지만, 바기오는 저렴합니다. 그리고 각오를 하면, 못할 것 없습니다. 한때 10만이 넘는 교민들이 필리핀에 있었습니다. 물론 교민수에 비해서 사건 사고가 많고, 부당한일을 많이 당하지만, 그래도 각오하면 못할 것 없습니다. 필리핀도 사람 살아가는 곳이며, 200 만원 이하로 생활하는 교민들 많습니다. 그럭저럭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그럭저럭의 기준이 그냥 그럭저럭인거죠.

필리핀 어딜가도 200만원화 생활비로 절대못삽니다 그돈으로 살려면 시골내려가 로컬집에 로컬음식만드시고사세요.그러면됩니다 과연그것이 은퇴이민생활은아닌듯합니다

필리핀 어디에 살것인지 뭘하면서 살것인지 에따라 월 7-8 십만원으로도 가능하고 여가 취미에따라 월 4-5백도 모자를수있죠. 외곽에 6-7천페소 얻으셔서 집에서 식사해결하시고하면 200 다못쓰고요. 골프장 회원권 있으시면 주3-4번 라운딩하셔도 남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전기, 수도요금은 한국이랑 비슷하고, 한국 교민 식당의 음식 가격도 한국이랑 동일하니, 한국식으로 생활하신다면, 어느정도 계산이 되실 듯 합니다... 한국보다 저렴한 건 골프라운딩, 열대과일, 고기류, 인건비 정도요? 단, 모든 기대를 내려놓고 오시면, 한국보다 마음은 편하실 수 있습니다. 가능하시면 어느 나라에서든 1년정도 살아보시고 결정하시길..

영어 잘하고 식사는 현지식으로 병행하고 생활수준 낮추고 대중교통은 지프니랑 트라이시클 이용하신다면 충분히 가능하죠 하지만 영어 못하고 한국식사 및 생활수준 포기 못하시면 한국보다 돈 더 많이 들어갈겁니다

내 집이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먹고사는것만?)

한국인답게 살려면 불가능하죠 ㅋ

몸이 아프면 치료비 감당이 엄두가 나지 않아 한국으로 와야만 할 정도인데다....., 마음놓고 출입도 못하고 도처에 돈 몇 푼 노리고 사람의 귀중한 목숨을 지나가는 파리목숨처럼 생각하는 자들이 호시탐탐 대상자를 물색하는 그런 나라를 굳이 마지막 생활 터전으로 삼으려 하는지....,

200 .. 생활비만 쓴다면 가능 하겠지만 필리핀 물가가 한국을 초월하는것도 많습니다

팜팡가(클락,앙헬레스) 지역 한인분들 거주하는 지역은 물가가 높은 편입니다.월세와 전기세,생활비,여가생활까지 고려하신다면 이 지역은 힘드실듯하네요.

글쎄요.모든 분들이 너무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작년에 카비테로 이사했는데, 이사짐 부치는데 현대해운 800만원, 집54제곱미터 5500만원(방2, 화장실2,2층),2층 방2,화장실1,베라다 더 만드는데 1300만원, 중고자동차 1000만원,기타(방범창,블라인드,에어컨,주방선반,베란다 햇볕가림 폴카보네이트,화장대,웃장,침대1,금고 등)600만원 총 8500만원 들었고요,생활비는 3인가족 월100만원 든것 같네요.집은 빌리지라서 위험하다는 생각은 못했고요,아침 저녁으로 조깅하고 산책하고 했네요. 지금은 5월에 한국에 들어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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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하기 나름 아닐까 싶네요. 저는 현재 4식구 입니다..한달 생활비 6 만페소 정도 듭니다.. 집은 제집입니다..( 집임대료가 가장큰돈이 듭니다) 식비는 하루평균 500 페소 듭니다. 전기세: 에어콘 방하 한대 하루 8 시간정도 틉니다 한달 에 전기세 에어콘만 1000 페소 포함해서 전체 3000 페소.( 가전제품 수요에 따라 다름) 인터넷 1200 페소, 수도세 : 800 페소 . 은퇴 생활 자가 화화롭게 살지 않고 맘편히 살자고 하면 기본적인 생활 패턴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돈은 쓰는 패턴에 따라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월200만원이면 한국에서 연금으로 생활하세요.

집이 없다면 월200이 모자를 터이고, 왜냐하면 은퇴해서 오는데 원룸같은데서는 안지내실거자나요(?) , 수영장있는 타운하우스 렌트해서 살텐데. 이런곳은 월 백부터 시작할듯.

메트로 마닐라에서 삽니다. 집과 자차가 있으며, 교육비는 안들어가고 차는 잘 몰지 않습니다. 성인3인가족이며 메이드 한명 두고 삽니다. 코로나전에는 월20~25만페소 정도 지출되었는데 어떤 느낌이냐면 전기세나 물세 아낄려고 있는 세탁기나 비데를 사용 안 하고 사는데, 여류롭다는 느낌은 별로 없고 그냥 외식 가끔하고 몰에가서 식료품만 안 아끼고 잘 사 먹는 정도입니다. 쌀값도 아낄려고 로컬 쌀 사다먹습니다. 술 담배 하는사람 없고 취미는 돈 안들어가는 등산 정도입니다. 인터넷 잘 끊겨서 항상 스트레스 받고, 누구 살짝 아프면, 한번에 병원비 몇 만페소 우습게 날아갑니다. 교통지옥에 항상 덥고 습도높고 바깥엔 걸어다닐 녹지공간 없고 공기 안 좋고 사람들은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로컬문화라고 여기기에는 쇼킹한 일들이 한번씩 일어나서 정서적으로 경계하며 항상 예민해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기간 중에는 수입이 반토막나서 월10만페소로 삽니다. 어떤 느낌 이냐면, 전기세 아낄려고 밤에 잘때는 성인 3명이 에어컨 한대로 잡니다. 먹는건 그런데로 잘 먹습니다.공기 상태는 많이 나아진것 같고,돈 빌리러 오는 로컬지인이 많아졌고, 병원가는게 부담되는데 혹시 누가 아플까봐 항상 두려우며 출구가 안보이는 나라에서 모두들 집안에만 있다보니 육,정신적으로 건강상태가 안 좋습니다. 총각때는 시골에서도 살아봤지만, 경치좋은게 다가 아니라, 의료시설 문화시설 열악 , 사람은 좋지만 다소 게으르고 법을 안 지키고 무지한 사람들, 대안이 없는 치안력, 등 그냥 문화적 사회적 인간으로서 포기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더군요.시골서 1-2년은 조용하고 깨끗한 맛에 살겠지만 평생 살 수 있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핀의 큰 매력 하나는 춥지않고 자연경관이 훌륭하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정 많고 베려심 많다는 것입니다. 살아보면 또 나름 좋은점도 많습니다.

어찌들 자기 눈에 보이는게 세상의 전부인들 아시는지..10년 20년 살아도 도시에서만 살았으면 그게 이나라의 전부인양..로마에 가면 로마법에 따르라하듯이 사는게 맞는게 아닐까요. 이나라 사회시스템과 인프라가 모자라 불편한게 많은곳이지만 나름대로의 장점도 많은곳이라 많은 나라사람들이 모여들지요. 한국처럼 먹고,즐기고, 어울리려면 이나라에서 살면 안되죠. 나름 타국에서의 은퇴이민이라하면 그곳에 동화해 릴렉스한 삶을 살겠다는것 아닌가요. 도시가 아닌 풍경좋은 중소도시 시골로 가보세요.조금 불편한건 많아도 릴렉스할수 있는곳 많읍니다..치안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사건사고는 이해관계 얽혀있는곳에서 생기지 시골에는 그런거없읍니다.

로컬쪽으로 가시면 남아돕니다. 연금 생활이시니 딱히 본인들만 착하게 사시면 건드릴 사람도 없을겁니다. 한달에 한두번 여행다니시고 하시며 소소하게 취미생활하시면서 즐겁게 사시면 됩니다. 반드시 값비싸고 좋은구역 가야지 즐겁고 행복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두분이서 다른분들 간섭 안받고 사시는게 가장 큰행복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가셔서 처음부터 절대 한국분들은 사귀시면 안됩니다. 모든걸 알아보시고, 천천히 하나씩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어느 수준으로 사는가에 따라 다릅니다. 혼자가 아닌 부부가 200만원으로 살려면 일단 집값으로 나가는 돈이 작아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필리핀에 있는 한국인들 수준으로 살기는 어렵습니다. 한국 마트에서 장을 봐서 음식을 해 먹는다 해도 식비가 생각보다는 많이 들어가구요. 그다지 좋지 않은 집에 살고 한국 음식보다는 현지 음식 재료를 이용하고 등등의 노력을 하면 가능할텐데요. 안전, 의료, 행정을 크게 희생하고 은퇴이민을 해서 고생(?)하며 그렇게 살만한 이유를 필리핀에서 찾아야겠죠.

필리핀에 자가집과 자차가 있다는 가정하에는 충분한 금액이지 싶습니다. 제 아는 노부부 두분도 6만페소로 저보다 훨씬 넉넉하고 여유있게 사시더라구요.. 메이드만 쓰시고 기사는 따로 안쓰십니다... 작은 텃밭도 가꾸시면서 재밋게 사시더군요..

대부분의 국가에 어딜가나 한끼에 1~2달러짜리 밥이있고 100~200달러 밥이있쥬 어떤 밥을 먹을지는 본인이 정해여 은퇴한 나이면 그정도는 알아서 선택하겠쥬 ...... 어딜가든 한국사람으로 살려면 한국이 제일 싸여 보통의 로칼처럼 살려면 GDP보셔 세계 어느나라 어디에든 똑.같.아.여. 자기 기준이 어디냐야에 따라 생활비는 천.지.차.이.

본인 집이 없다면 200으로는 불가능 할듯

위에 나름대로 좋은 댓글이 많네요; 일반적으로 200이면 여유로운 생활은 쉽지 않을듯 합니다만; 코로나 기간이 종료되면, 일단 한달이나 두달정도 와서 지내보세요, 절대 장기 계약같은것 하지마시고,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단기위주로 집이나 차를 렌트해서 지내보시고 나서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역이나, 삶의질, 가치관에 따라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직접 오셔서 지내보시고나서 결정하시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물론 1~2개월 지내본다고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무작정와서 지내는것보다는 단기로 지내보시고 이후 괜찮다 싶으면 장기적으로 거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위에 댓글중 일단 한필커플의 경우는 직접비교는 무조건 안된다 보고요, 와이프가 필리피나면 여러가지로 기준이나 정보력, 구매협상력 등등이 변경되므로, 한국분들끼리 사는 가족과 비교를 해야 맞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현재 필리핀에서 장기로 있지만... 사람들 각각 처한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 하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