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댓글이 많네요

앙헬레스에서도 부부 생활비로 2백만원은 무리입니다. 집값 30k, 헬퍼/운전기사 2만, 전기비/물 10k, 식비/생활소모품 30k 만 생각해도 2백은 이미 넘습니다. 통신비, 차량 유지비등 아직 포함 안 시킨 항목들도 있구요.

자차 없고 헬퍼없이 집안일 해가면서 소박한 집에서 살면 충분하죠 제가 그렇게해서 한달에 100 조금 넘게 쓰니깐요. 저는 젊어서 그렇다치지만, 노부부 둘이서 그래도 어느정도 생활편의성을 추구하실텐데 그러면 200만으론 부족합니다.

저는 이십이면 한달 삽니다 ᆢ 참고로 루가우 를 즐겨먹습니다 ㆍ

은퇴하고 생활하는데 목적에 맞게 지역을 선택하면 상관이 없지만 예를 들어 바다 낚시를 엄청 좋아해 일년 내내 간편한 복장으로 즐길 목적으로 한적한 바닷가를 택한다던가 열대 작물 재배에 관심이 있어 땅값 싼 시골을 선택하는 것등 단지 생활비가 넉넉하지 않아 지방 소도시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면 그냥 한국 시골에서 은퇴 생활 하는게 낫다는 겁니다 일생 생활하던 친숙함 다버리고 생횔해야 하는데 인프라 잘 되어있고 편리하고 안전한 곳에서 살아야지요 200만원 정도로 생활 가능한 곳 뻔하죠 한국식품점도 거의 없고 있어도 독과점이라 가격 폭리 다 받아줘야 하고 도로망 엉망이라 대도시 인프라(공항 같은 거) 이용 할려면 몇 시간씩 나와야 하고 돈이 부족하니 딱히 어디 여행도 못 다니는데 동네는 작아 두어달 살면 딱히 갈 곳도 없는데 변화도 느려 삶이 정지된 느낌이 들죠 그러면서도 마닐라는 교통 지옥이라 사람 살 곳이 아니라고 자위하면서 지내보지만 일년 넘기기 힘듭니다 500만원 이상 생활비 쓸 여력 있으면 고려해 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100만원 정도는 벌 수 있는 가벼운 일도 많아요 여기서는 불가능에 가깝지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나은 조건이네요!

네 필리핀에서 특히, 마닐라/앙헬레스 클락 등에서 어느정도 품위 유지하고 살려면 200만원 택도 없습니다.

- 헬퍼는 가능. 단, 상주 헬퍼는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듭니다. - 드라이버는 거의 불가능. 드라이버 급여도 급여지만 차량유지비(유류비, 수리비, 각종 보험 및 세공과금 포함)가 월 예산 8만페소로 가능할까요? 차에서 주무실 게 아니라면 ㅎㅎ - 유흥은 마닐라건 어디건 한국 아재들 여자끼고 노는 식이면 불가능. 동네 코메디바에서 맥주나 홀짝거리는 건 가능.

편하게 살 생각이면 오지 마시고, 힘들더라도 새로운 인생을 열심히 살 생각이라면 오셔도 됩니다. 떵떵거리면서 살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곤 절대 오지마세요. 인생을 사는 건 어디나 다 똑같습니다.

월200만원 갖고 은퇴이민 생활하시다가 못견뎌서 1년안에 귀국한다에 내 손목아지를 걸겠소. 언어도 안되고, 필에 살아본적도 없으며, 물가라던가 기본상식도 모른채, 마닐라로 온다면 실패로 가는 지름길. 월200이면 연금받으면서 국내에서 실버취업이나 알아보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