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신남·북방 국가 중 카자흐스탄, 미얀마, 필리핀을 대상으로 신한류를 소개하는 '2020 한류 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열린다. '2020 한류 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는 오는 20일부터 2021년 1월26일까지 열리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모꼬지 대한민국'(mokkojikorea.com)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생활문화와 이와 관련된 소비재 상품 등에 대한 정보를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경험하고,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온라인 한류문화공간이다. '모꼬지'는 놀이나 잔치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을 일컫는 순우리말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 현지에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함에 따라 당초 행사 개최지였던 카자흐스탄, 미얀마, 필리핀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국가별 특화 콘텐츠를 마련한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매월 첫째 주를 주빈국 주간으로 운영해 양국 가수와 유명인 등이 상대방의 문화를 소개하고 케이팝 가수가 현지 한류 애호가들을 '온라인 생방송 팬미팅'에 초청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곳에선 한류에 관심이 있는 세계인이 한류콘텐츠 생산자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한류 애호가들은 케이팝 가수의 동작을 따라하는 캠페인에 참여한다. 캠페인에는 골든차일드를 시작으로 에이비식스(AB6IX), 러블리즈, 세븐어클락, 틴탑, 에이프릴, 동키즈, MCND 등 총 15개 팀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주제별 한국문화에 대해 직접 댓글로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새로운 한류 문화정보사전을 만들고 한국생활문화 전반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한류 생활문화웹진'도 선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모꼬지 대한민국을 통해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생활문화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세계인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온라인 문화 공간'이 한류를 소재로 상대국의 문화까지 이해하는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https://news.v.daum.net/v/20201014134203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