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리카르도 다비드 필리핀 국방정책차관은 19일 제1차 한·필리핀 국방협력공동위원회(JDCC)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양국 차관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포함한 지역 안보 정세, 국방교류협력 현안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양 차관은 그동안 상호 신뢰와 호혜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국방·방산 분야 전반에 걸쳐 이뤄낸 성과를 평가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협력 모멘텀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차관은 내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될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이 말레이시아와 공동의장국을 맡게 되는 아세안 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사이버분과회의 협력 활동에 관해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다비드 차관은 한국 정부의 마스크 등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에 감사를 표명했다. 국방부는 "이 위원회를 양국 국방부 간 정례적인 소통 채널로 발전 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https://news.v.daum.net/v/2020101917193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