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kiho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3257 국적 항공사들의 하늘길이 아시아를 시작으로 다시 열리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정저우(鄭州), 일본 오사카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베트남 호찌민 노선은 주 6회에서 주 7회로 증편했다. 현재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중국 노선은 정저우를 포함해 선양(瀋陽), 광저우(廣州), 톈진(天津) 등 4개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달 1일 인천-중국 하얼빈(哈爾濱)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운항 중단 7개월 만이다. 지난달 운항했던 중국 충칭(重慶) 노선이 중단되면서 현재 중국 노선은 창춘(長春), 난징(南京), 청두(成都) 등을 포함해 4개가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인천으로 오는 임시편을 지난 13일 운항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이달 21일 인천-하얼빈 노선 운항을 8개월 만에 재개했고, 이달 초부터 중단했던 일본 도쿄 노선 또한 여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운항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서울은 20일 인천-중국 칭다오(靑島)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에어서울은 앞서 8월 중국 옌타이(煙台) 노선에 취항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5일 인천-오사카(간사이), 6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항공편을 재개할 예정이다. 항공사들은 미주·유럽 노선 운항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해 아시아 노선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