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27회 월드 트래블 어워즈(27th World Travel Awards)에서 ‘아시아의 선두적인 해변 관광지, 다이빙 여행지, 그리고 관광청’ 부문에서 모두 우승해 3관왕을 차지했다. 해변 관광지 부분에서는 다른 다섯 곳의 후보지인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그리고 태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필리핀은 2013년, 2016년 그리고 2018년에도 선두적인 해변 관광지 부문에서 우승을 한 바 있다. 하지만 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필리핀에선 이 같은 승리가 그리 놀랍지는 않다. 필리핀에는 선 태닝 숭배자들은 물론, 모험심 가득한 이들, 해양 스포츠 광 그리고 다이버까지 모든 이들의 입맛에 딱 맞는 섬들이 널려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에는 보라카이의 5킬로미터 길이 화이트 비치처럼 보석 같은 해변이 무수히 많다. 엘 니도(El Nido) 북쪽에 자리한 3킬로미터의 낙판 비치(Nacpan Beach)는 수영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며, 드라마틱한 절경을 이루는 바킷 만(Bacuit Archipelago)의 석회암 지대 주변해도 매력적인 해변이 가득하다. ‘아시아의 선두적인 다이빙 관광지 2020’ 부문에서 필리핀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그리고 태국을 제치고 우승을 자치했다. 필리핀은 산호초와 거대한 무리의 물고기들 덕에 세계 최고의 스쿠버 다이빙지로 손꼽힌다. 바운티 비치(Bounty Beach)로 유명한 말라파스쿠아 아일랜드(Malapascua Island)의 방문객들은 환도 상어에 가까이 다가가 볼 수 있으며, 다이빙 타운인 모알보알(Moalboal)에서는 해안가 바로 앞에서 거대한 무리의 꽁치 떼와 함께 수영하는 흔치 않은 경험이 가능하다. 필리핀은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세계의 선두적인 해변 관광지, 다이빙 관광지는 물론, 섬 관광지와 관광청’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이 부문 내에서 필리핀의 운명은 11월 27일 판가름 날 예정이다. 어워즈는 국제 여행 관광 산업의 모든 부문을 아우르며 탁월한 여행지가 어딘지 알아내고,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우승자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여기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안드레아 스미스(Andrea Smith) 편집. 최신영 출처/https://lonelyplanet.co.kr/magazine/articles/AI_00003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