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초기 어딜 가도 대우받는다 대우 받는게 너무 좋다 하다못해 K,J술집들에서 조차 필리핀 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면 내짝지가 나를 대하는게 다르다 (이건 나중에 알게됨 왜 그런지) 여러명에게 대쉬를 받는다 왠지 내가 젊어진 느낌이다 필리핀 1년차 말도안되는 영어단어로만 말하는데도 다알아듣는 좋은 사람과 인연이되어 많은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한다 처가쪽 모든 식구들이 나를 귀한손님 대하듯한다 여전히 대우 받는 이느낌 너무 좋다 필리핀 2년차 여전히 내가 하는 말을 다알아듣는 와이프때문에 말이 안는다 자녀가 생겼다 여전히 행복하다 가끔 필고에 올라오는 필리핀에 대한 비하글 안좋은 글을 보면 이해가 안갔다 내가 알고있는 내가 살고있는 필리핀이 아니였다 난 필리핀이 너무 좋다 필리핀 3년차 와이프가 요구하는 잠자리가 점점 부담된다 내가 젊어진것은 아니였다 나에 착각이였다 역시 나이는 못속인다 그게 현실이다 자녀문제 기타문제로 아내와 크게 싸웠다 내가 사용하는 콩글리쉬 그리고 변역기로는 내가 하고싶은 말이 전달이 잘 안된다 속터져 죽는줄 알았다 큰지진을 겪었다 화산폭발도 겪었다 주변사람이 총에 피살된 사건도 겪었다 한국인 사망사건도 종종 터진다 필리핀에서 남들은 평생 한개도 겪어보기 힘든것들을 난 다 겪어본다 필리핀 4년차 여전히 언어소통의 문제가 지속중이다 하는 사업도 잘안된다 경제력에 문제가 발생했다 처가식구들에게 귀한손님 대접을 못 받는것 같다 나를 Sir 또는 boss 로 부르던 사람들중 일부가 이제는 나를 앞 호칭을 뺀체 영어이름만으로 나를 부르기 시작한다 내 와이프에게는 여전히 마담으로 호칭한다 동안에 모든 돈을 와이프에게 맡겼기 때문인듯하다 필리핀 5년차 시작할 지금 현재 이제야 필고에 올라왔던 필리핀에 대한 안좋은 글들이 이해가 된다 내가 돈이 있을때와 없을때 나에 지위? 계급?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대우도 달라진다 어느나라든 마찬가지겠지만 이곳은 유독 더 더 더 심하다 나를 사람으로 본게 아니고 돈으로만 보았던 여러 인간들과의 관계들을 차단하였다 그래도 여전히 주변에 악어새들이 너무 많다 필리핀이 이런곳이다 참 재미있는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