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능력이 앞선 나라라 해도, 모든 국민을 위기와 죽음에서 구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몇몇 국가에서 백신을 구해서 접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하며 반갑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였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우리의 형편이 아직은 그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을.. . 대한민국의 백신구매의 책임자가 일부러 그랬을리는 없다고 믿고있다. 백신 공급자들이 그 부작용에 대한 면책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라면 더더욱 최고책임자의 관심과 면책에 대한 담보가 없다면 뉘라서 앞서 나서서 그러한 여건의 백신계약에 앞장 설 것인가! .코로나확진자가 하루 천명을 웃돌고 있다. 필리핀을 아래로만 볼 처지가 아니다. 입원병상을 기다리다가 죽어가는 사람이 생겨나고있다. 진료받을 응급실을 찾아 돌아다니느라 출산을 앞둔 아이를 잃기도 했단다. 우리 정부는 지난 3월에 코로나 중증 환자용 음압 병상 신설 예산 375억원을 확보해 놓았다.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에 음압 병상 150개를 추가 확보할 예산이었다. 진즉에 확보 됀 예산이 있었음에도 코로나가 급속 확산하던 11월 말에야 해당병원에 돈을 보냈다 한다. 나라가 국민 모두를 구할수는 없다! 그러나, 구할수 있었음에도 구하지 못했다면... 그 원통함은 누구의 책임으로 물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