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필리핀 아줌마!


저는 본 직업은 여행 가이드 입니다<br /> <br /> 10년을 제가 직접 북쪽에서 남쪽 다바오까지 현장을 샅샅이 뒤져서<br /> <br /> 좋은곳만 골라 손님에게 소개하고 가이드를 현재까지 하고 있습니다<br /> <br /> 불과 3개월전에 엡사 까비테에 소주방이라는 작은 식당을 차려서 현재<br /> <br /> 운영중에 있습니다<br /> <br /> 제 식당에 주방장이 2명이 있습니다,<br /> <br /> 1명은 민도로 투어시 직접 음식을 준비하고, 또 다른 1명은 식당에서 주방일 일을 하고 있습니다<br /> <br /> 각각 주방경력은 13년이 넘습니다<br /> <br /> 1명은 48세의 아줌마 입니다<br /> <br /> 이 아줌마는 저를 알고 지낸지도 7년이 넘습니다<br /> <br /> 이 아줌마에게 딸이 2명이 있는데, 두딸중에 1명은 대학을 졸업하고 튜터를 하고 있으며<br /> <br /> 1명은 현재 딸락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br /> <br /> 놀랍게도 이 아줌마는 그동안 식당에서 벌어 ( 평균 월급 5~~7천...현재 12.000 페소 )<br /> <br /> 두 딸을 대학까지 보내고, 딸락에 집까지 장만을 하였습니다<br /> <br /> 참으로 성실함과 근면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br /> <br /> 물론 제 식당에서 열심히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음식도 맛있구여...<br /> <br /> 대단한 필리핀 아줌마도 있기에 한번 소개해 봅니다<br /> <br /> 필리핀 사람이지만, &nbsp;본을 받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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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떻게 저 월급으로 두 딸 대학 보내고 집까지?? 이건 성실,근면의 문제가 아니거 같네요... 저랑 필 마눌이랑 둘이서 같이 벌어도 애둘 키우니까 집 장만하기가 장난이 아닌데... 제 나름 근면,성실,짠돌이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조그마한 집을 말하는게 아닐까요??

스카이김님의 기준..그러니까 보내고자 하는 학교의 등록금..뭐 집의 기준이 다르지 않을까 하는데요... 한국인의 기준과 필리핀 현지인들의 기준은 분명히 다르겠지요. 만패소정도의 한달 급여를 잘 아껴서 쓰면 등록금 높지 않은 지방의 대학정도는 보낼수 있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집도 장만 가능하겠죠...몇십년 주택금 장기 상환제도가 있으니까요....

필리핀 아줌마들이 다들 저렇게 열심히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무튼 여행추억님께서는 복도 많으시고 좋은 일도 많이 하시는것 같습니다. 올해(신묘년)도 하시는 일과 사업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

성실한 분이네요. 아마도 가족 모두가 성실할 듯... ^^ 집은 팍이빅에서 론 받고, 디팟짓 걸고 매달 할부로 내면 그리 큰 돈이 아니어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도 마찬가지로 비싼 등록금에 우리가 생각하는 큰 대학교가 아닌, 학원 규모의 대학들은 학비가 저렴합니다. 매달 불입 방식의 1000페소 짜리도 있고. 아니면 아주머니 따님이 공부를 잘해서 장학생으로 다닐 수도 있고. ^^ 어쨋든 글쓴이 요점대로 그 아주머니와 가족분들은 상 받아야겠는데요. ^^

집값이 다른거 아시나요? 방세도 다르고, 팡가시난 갔더니, 방 두칸에 거실 큼직한 거 하나 있는 집이 한달에 1500페소 하는데 그걸 비싸다고 안들어 가더군요. 마닐라에서 그정도 구하려면 못해도 11000페소 가야 하는것인데. 지역마다 집값이며 방값이 다른것이니 그 아줌마도 지방에서 집 구하는게 어렵지는 않았을 겁니다. 카비테가 요즘 집들을 많이 짓고 있는데요. 가서 보면 으리 으리한 집들도 많지만, 정말 딱 한가족 살만한 집들도 있습니다. 그런데는 융자 받아도 한달에 1700 페소 내면 15년에서 20년 상환으로 해서 집을 얻을 수가 있다네요. 더 많이 주면 10년 안에도 얻을 수 있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살만한 집은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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