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택 조건, "여기 CCTV 있나요?"
<p>어린이집 폭행사건...</p> <p>동영상을 본 누구나 분노를 금치 못한 사건인데요...</p> <p>CCTV 설치 의무화가 옳은 일 인지 분분 하네요.</p> <p>---------------------------------------------------------------------------------------------</p> <p>펌글 입니다.</p> <p><strong>[TF</strong><strong>현장] 어린이집 선택 조건, "여기 CCTV 있나요?"</strong></p> <p><strong>"</strong><strong>보육교사가, 아니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죠?"</strong></p> <p>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네 살배기 원생의 머리를 무자비하게 내려치는 동영상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다.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에 분노한다. 그 뿐만 아니다. 전국의 엄마들이 들고 일어났다. '불안해서 못 살겠다. 우리 아이 어린이집에도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달라'는 것.</p> <p>당정은 이런 부모들의 요구를 수용했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만 인가하고 부모가 요구하면 CCTV를 보여주도록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p> <p> </p> <p>CCTV가 아이들을 일부 교사의 구타와 폭언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일부에서는 이같은 대책이 교사와 부모간의 신뢰를 없앤다고 말하고 있다. CCTV 설치가 폭행 수법을 더 교묘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목소리도 들린다.</p> <p>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그리고 부모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또 사건이후 어린이집의 분위기는 어떨까. <더팩트>는 이날 오후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어린이집 여러 곳을 찾아 CCTV 설치에 대한 부모와 교사의 목소리를 들어봤다.</p> <p> </p> <p><strong>◆ CCTV 설치, 좋은 교사 '위축'시키고, 나쁜 교사 더 '악랄'하게 만들 수도…</strong></p> <p><strong> </strong></p> <p>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어린이집. 귀여운 그림이 보이고 곳곳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최근 어린이집 논란과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인천 어린이집 사건 이후 달라진 게 있을까.</p> <p>이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CCTV 설치 의무화 그리고 최근 부모들이 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지를 물었다.</p> <p>보육교사 박 모(33)씨는 CCTV라는 단어를 꺼내자 다짜고짜 "진짜 일하기 힘들어졌어요"라며 한숨 섞인 목소리를 내뱉었다.</p> <p>그는 "저번에 어머님이 오셔서 아이를 하원시키는데 제 앞에서 '선생님이 혹시 때리진 않았니'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정말 그 때 제 기분은 상상도 못하실 거에요. 교사로서 참 회의감이 많이 들었죠"라며 착잡한 기분을 숨기지 못했다.</p> <p>이어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벌을 줄 수도 있는 건데, 이제는 무서워서 아이들과 전처럼 접촉하기 꺼려진다"고 털어놓기도 했다.</p> <p>앞으로 어린이집 내에서 일거수일투족을 CCTV로 감시당한다고 생각하니 힘이 쭉 빠지는 모양이다.</p> <p>경기도 부천의 모 어린이집에 3살된 딸을 맡기고 있는 김 모(28)씨도 "나는 아이를 보내는 입장이지만, CCTV 설치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p> <p>또 "솔직히 교사가 나쁜 마음만 먹으면 화장실이나 원내에 사각지대는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오히려 (CCTV가) 폭행 수준을 더 교묘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걱정스럽다"는 우려를 표시했다.</p> <p>그러나 CCTV 설치가 가져다 줄 긍정적 효과에 초점을 맞추는 이들도 적지 않다.</p> <p> </p> <p><strong>◆ CCTV 설치, 부모는 '안심'·교사는 '당당'</strong> </p> <p>경기도 용인의 한 어린이집 원장 이 모(40)씨는 "우리는 이번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이 있기 전에 이미 CCTV를 자체적으로 설치했다"고 말하며 그 이유를 풀어놨다.</p> <p>그는 "예전에 한 어머님이 아이 등에 시퍼런 멍이 들었다며 담당 교사를 의심한 적이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멍이 아니라 몽고반점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교사들 보호 차원으로 CCTV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설치했다"며 교사들이 잘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p> <p>다른 부모들도 CCTV 설치는 만약에 있을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p> <p>서울 강동구의 한 어린이집에 아들을 보내고 있는 30대 주부 김 모 씨는 "폭행 동영상을 본 후로 내심 걱정이 되긴 했죠"라며 말문을 열었다.</p> <p>그는 "아무래도 예전보다 아이에게 더 많이 신경을 쓰게 된 것 같아요. 선생님들 언행에도 조금 더 눈길이 가고. 선생님들을 믿지만 사람이 보여지는 게 다는 아니니까요. 아이의 안전을 위해 대비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p> <p>[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p> <p><strong><br /> <br /> </strong></p> <p> </p> <p> </p>
필리핀의 어린이 집은 안전 한가요?? 의문이 드네요. 코필 가족등 어린 자녀를 어린이 집에 보내야 하는 분들, 한번 확인해 보심이.
<p>요즘 참... 어린이들에게 안 좋은일만 나오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ㅎ</p> <p>한국을 싫어하는것보다는 필리핀 같은경우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떄리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p> <p>우리나라처럼 조금은 '사랑의 매' 라는게 있지만 이나라는 혼을 내기는 하되 '사랑의 매'를 들진 않습니다.</p> <p>그런측면으로 보았을때는 필리핀 어린이집은 조금더 그런쪽으로 낫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의견입니다.</p> <p> </p>
<p>저는 반대 입장인데요. 그럼 입장 바꾸어서 모든 사무실에 씨씨티브이 달아서 일하는 것 하나하나 모니터링</p> <p>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주 끔찍한 일이죠..</p>
<p>요즘 어린이집에 관한 뉴스를 볼때마다 같은 엄마의 입장에서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ㅠㅠ 필핀 유치원들은 안전한지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해야겠어요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