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범죄피해 줄인다…필리핀 경찰력 강화에 75억 지원 (11)
17개 분야 첨단 수사기법 전수, 순찰차량 등 장비 지원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현지 경찰의 수사역량도 강화하는 내용의 공적 무상원조(ODA) 사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KOICA는 현지시간으로 12일 필리핀 케손시에 있는 경찰청 청사에서 김재신 필리핀 대사, 신명섭 KOICA 사무소장, 카탈리노 쿠이 현지 내무자치부 장관 대행, 로널드 델라 로사 경찰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수사 역량강화 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OICA와 한국 경찰청은 내년까지 75억 원을 투입, 필리핀 경찰에 현장감식·증거분석·데이터관리·추적기법 등 17개 분야 수사기법을 전수하고, 순찰차량과 오토바이 270여 대, 과학조사 키트 120점 등 수사 장비를 지원한다. 의사록에는 4차례에 걸쳐 현지 경찰 150명을 국내로 초청해 우리의 치안역량 발전 경험을 공유하는 내용도 담겼다. 필리핀에서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강력한 치안 강화 정책에도 연일 크고 작은 범죄가 발생한다. 특히 최근 2∼3년간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십여 건에 달했다. 필리핀에는 우리 국민 150만여 명이 매년 방문하고, 9만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김재신 대사는 체결식에서 "필리핀이 우선순위를 두는 '평화와 안보' 개발 의제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두테르테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인 범죄척결 및 시민보호 이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와 필리핀 경찰청 간 협력관계와 수사 공조를 강화해 한국인 방문객과 한인 보호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7/14 11:01 송고
저 눈먼 돈 75억 꿀꺽꿀꺽 쳐 먹는 소리가 들린다. 저 돈으로 차라리 교민들 의뢰 가능한 사설탐정이나 배치해 주지. 대사관도 못믿어, 현지 경찰도 못 믿는데... 저 돈 공중분해 되는게 눈에 선하네.
이렇게 귀한 혈세 75억원이 무의미하게 사라집니다.
75억이나 들여서 순찰차량 오토바이 지원한다고 한인대상 범죄가 줄어들까요? 어차피 한국인을 대상으로 발생한 강력범죄의 90%이상이 "유튜브-최종극"같은 한국에서 도피한 한국인 주렁주렁 전과자놈에 의해 이뤄지니, 이런놈들이 계속 필리핀에 눌러있지 못하게 관광비자 체류기간만 최대6개월 이내로 단축시키면 한방에 끝날 문제인데. 왜 75억이나 돈을 쓰냐고요?
@ 전과자의나비효과 님에게... 관광비자 체류기간 제한으로 해결 될 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비자야 받으면 되고, 아니면 불법체류도 하면 되는데. 6개월로 한정되는 것 때문에 괜히 피해보는 사람들이 더 많을 듯이요.
@ 급조한아이디 님에게... 불법체류자는 즉각 추방가능한거 아닌가요?
@ 전과자의나비효과 님에게... 잡혀야 추방을 하죠....
양국간의 신뢰가 쌓아져감에 있어 서로 오고 가는건 있어야지요. 좋은 관계개선의 한 몫이라 보여집니다.
부정적인 댓글이 대부분이네요. 두테르테 정권, 문재인 정부로 바꼈음에도 여전히 정부에 대한 불신이 강한건가요? 아니면 단순 노파심일까요?
@ leumas 님에게... 정부가 아무리 바껴도 절대 변화가 없는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자, 범죄자들보다 더 악랄하게 교민들 피빨아먹는 일부 비리 필리핀 경찰들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