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과 최고의 전문가


1963년 장충체육관이 개장하고 불과 2년후 현대건설은 태국에서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를 수주합니다. 이게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해외건설공사 수주입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장충체육관같은 건축물은 지을 수 있었지만 고속도로 건설은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롤러를 원식적으로 미는 방식인데 이 공사는 98km를 당시 15억에 수주했는데 2억 9천만원의 천문학적 손해를 봅니다. 일단 현대 직원들이 중장비를 다룰줄 몰랐고 아스팔트가 녹아내리고 비가와서 악전고투끝에 완공합니다. 이때 이 현장에서 경리를 보던 직원이 바로 이명박 사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최고의 건설전문가고 당시 해외공사 경험도 있었습니다. 당시 현대건설의 최대 라이벌이 장충체육관을 건설한 삼부토건입니다. 현대는 태국에서의 실패를 바탕으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고 당연히 삼부토건도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2011년, 필리핀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교민간담회에서 '장충체육관은 필리핀이 설계해서 지었고 국내회사는 하청을 맡았다'라는 이상한 말을하고 무상으로 5억달러를 필리핀에 공여합니다. 이토록 사람의 지식은 불완전합니다. 이명박대통령같은 최고의 전문가도 이런 실수를 합니다. 즉 옛날 인터넷이 없었을때는 정말 가짜뉴스가 쉬웠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금방 찾아보고 체크를해서 그렇지 가짜뉴스는 옛날이 더 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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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sue 님에게... 재밌는건 70대 넘는분들은 아직도 철썩같이 믿으시더라고요. 근데 사람은 사실 믿고 싶은대로 믿는거죠.

아놀드 토인비가 지구에서 자기글이 없었든 두나라(부족)중 한나라가 필리핀이였다고.실제 필리핀은 백년전만해도 99%가 문맹이고 ..1930년대 상해 푸단대학 축구팀 단장으로 마닐라 오신 몽양 여운형 선생님은 마일라 부근만 가도 원시생활 한다고 했죠....우리나라는 병인양요때 프랑스군들이 한국인의 특이한점을 잘살지 못하는데도 집집마다 책이 다 있다..대부분이 기본적인 글을 다안다고 했다...특히 한국은 1948년도 GNP에 비해 1960년도가 반토막이다..53년 휴전하고 그후 10년이 가장낮은든 거지....5천년역사에서 한국이 필리핀보다 못살았든 적은 1953년부터 1967년 까지다..1968년부터는 역전돼서 1980년엔 소득이 2.5배나 높다 (2.5배면 엄청난거다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차이다)..내가 20대초반 1985년 처음 마닐라도착하니 택시중에 창문이 제대로 남이있는차가 드물고 비닐을 씌워서 다녔다 시동걸때 키로 시동을 걸지않고 선두개 스파크시켜서 시동을 거는차도 많았다..그당시 필리핀오신지 10년쯤되신 한일건설 직원이셨든분이 76년에 필리핀오니 한국은 선진국같았고 엄청 대우를 받았다고 (실제 85년쯤엔 부끄럽지만 한국사람이 필리핀 무시하는 절정기였다 ㅎㅎ..참 무식한 짓이죠)..1940년대 케냐 나이로비 흑백 사진을 보고 나이로비에 반한다 높은빌딩과 잘입은 사람들을 보고 놀라는데 그건 가장좋은곳 사진일뿐이고 국민반이 굶고 지낸거다...필리핀에대해서 50년전엔 한국보다 선진국이니..심지어 30년전만해도 어쩌니 하는데 한국은 1992년도부터 지금까지 세계 10위 부근의 경제.국방의 나라다..쉽게 말하면 필리핀과 한국은 30년전인 1995년쯤 차이가 가장많이났다~~~~~필리핀에 살더라도 정신차려라~!

@ minudo 님에게... 동감합니다. 평균으로 따지면 한국전쟁시기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더 나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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