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디비소리아에 다녀왔습니다. 매번 가는 길이지만 올티가스에서 디비소리아에 가는 것 매번 헷갈리더라구요.. 가는 길은 왠만히 다 아는데 거의 다와서 비논도와 디비소리아가 헷갈리는 것이였습니다. 해서 오토바이타고 있는 아저씨에게 물었죠.. 그 친구 경찰이였습니다. 그냥 쭉 가라고 하더구요.. 헌데 그 친구가 저를 따라왔던 모양입니다. 차선을 바꾸었는데 끼여들기했다고 다짜고짜 면허증 제시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면허증에 RESTRICTIONS 2를 보더니 이건 스틱인데 왜 오토(스타렉스 오토)를 운전하냐고 하더군요.. 어이상실... 그때 뒤에 계시던 필리핀 구력 7년차 분께서 한마디 딱지를 끊으려면 끊어라 헌데 나도 너 사진 찍고 상부에 고충처리할테다 하며 아이폰 들리데니 그 친구 아주 당당히 그리고 크게 "이번만 용서해 줄께" 하면서 사라지더라구요... 얼마나 웃기고 통쾌했는지 모릅니다.

그 만큼 나중에 복 받을 거에요 힘 내세요

세부막탄공항은 그런경찰이 없는데 아마도 마닐라에서 넘어왔나 봅니다..

죄송합니다만 걍 밥이 된 것입니다. 팁입니다. 차주분들 틴, 썬틴? 창문 아주 찐하게 하고 다니시고(악어 안 잡습니다) 혹시 악어에게 창문 내리시게 될 경우 인상 찌그리시면서 젊잔게 홧? 하시면 되겟습니다.

lto에 가서 벌금낸다고 끈어 달라고 하면 또 끈지 않습니다. 나중에는 자기들 밥을 못 먹었다니하면서 횡설수설합니다. 그리고 실제 발행하라고하고 경찰 이름을 물어 보세요 그리고 내 변호사에게 알린다고 하시면 십중팔구는 그냥 넘어 갑니다.(내가 잘못한게 없다면요)

사실 차가 좋으면 잘 안잡습니다. 이놈들 차 종류에 따라 하는 짓거리가 틀립니다. 그리고 만약 다른 사람이 같이 동승하고 계시면 한사람은 강하게 나가고 다른 한사람은 다음부터 안그러겠다고 좋게 나가면 못이기는척하며 놓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