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이 느리기도하고 우리가 다른나라보다 좀 빠르기도 하자나요 호주나 미국같은데 가봐도 다 느릿느릿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스피드는 세계 최고죠. 모든면에서 말이죠.. 그런데 한국에서 살다가 외국에 나오면 그 스피드를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다들 답답해 합니다. 가장 불편한 것이 인터넷 통신 서비스,, 고장서비스,, 배달서비스,, 등등으로 생각됩니다. 필리핀에 살면서 참고 사는거 기다리는거 참 내공이 많이 쌓여만 가네요..

한국만 유독 빨리빨리 문화인거 같아요. 다른나라 선진국들 가봐도 느리기는 마찬가지네요. 그래도 필리핀이 제일 느림 ㅋ

한국에서만 살다가 외국나가면,,,, 엄청 답답하죠.. 우리나라가 자원이 없어서 그런지, 남들보다는 한발 앞서야 먹을게 생기잖아요..

처음 마트에 장보러 갔을때...카운터에서 계산원은 계산하고 물건 산 아줌마는 그 앞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물건 하나 찍고 한마디..또 한개 찍고 한 마디...어쩌다 가격 택 없는 채소같은거 들고 온거면 다른 남자 직원이 그거 물건값 확인하러 갔다 올때까지 둘이 블라블라~ 뒤에서 기다리던 저만 속탔던 기억이 ㅎㅎ 환불 받느라 한 시간 기다리는건 기본이구..재고 있나 확인하러 가면 함흥차사.. 처음 PLDT 인터넷 설치하고 한달 기다렸었는데... Globe로 바꿨더니 이틀만에 와서 감동 먹었잖아요 ㅋㅋ 정말 우리 나라의 인프라와 빠른 일 처리는 세계 쵝오! 헌데 이젠 그게 자꾸 어색해져요 ㅠㅠ 한국가면 나만 도태되는 이 느낌 --;;

느린것과 게으른건 구분되야지요. 필리핀 사람들은 게으른겁니다. 다른 동남아나 인도같은 나라를 보면 더운 지방의 국민들이 대부분 그렇더군요. 일에 집중을 잘 못합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통화, 문자)이든 중간중간에 계속 누군가와 수다를 떨지 않으면 안되나 봅니다. 일 시켜 놓고 보면 답답하죠. 저도 한국에서 게으르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여기 와서 더 게을러 졌습니다. 희한하죠.ㅎㅎㅎ

좀 과장이 있네요 전 신청한 다음날 오던데요 이사할때마다 3일이상 걸린적 한번도 없습니다.

결코 느린 것 만도 아닌 듯 합니다. 잠깐 트래픽 걸려봐요, 한 차로에 갑자기 어디서 나타났는지 서로 먼저 가겠다고 몇줄씩 아주 쌩 난리도 아니지요. 또 파티장 음식 테이블 앞에서 난리하며... 그런 스피드로 열심히 일들하면 다들 부자 됐을 텐데..... 일할 때 보면 마빡님이 땀 날까봐 그러는지 온~~~ 자기 이익 앞에서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덤벼들고, 아니다 싶으면 세월아 네월아.... A ㅂㅇㅁㅇ 국민성. 대한민국 파이팅~~~~~~다함께 대~~~한 민국. 웃으며 또 하루 이렇게 살아갑니다.

제가 느낀 필리핀 사람은..... 자기 이익 되는일은 엄청 급합니다. 자기에게 이익이 없는 일은 남 신경 안씁니다 세월아 내월아~~ 홍홍 교육과정에 도덕이나 국민윤리 같은 과목이 있는지 갑자기 급 궁금해 집니다...ㅡ.,ㅡ;

윗분들이 말씀하신것도 그렇지만...필리핀서 한국과 같은 업무적인 프로세스라고 해야하나 암턴 그런 기초적인 것이 한국보다 많이 뒤쳐져있는 것 같습니다. 인건비가 싸서 인지 마트만 가도 캐숴에 두사람씩 붙어 있고 하나씩 물건 찍는데도 엄청 느립니다. 한국처럼 뒷사람한테 치일 걱정은 절대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인터넷 설치는 저는 엄청 빨리 됐습니다. 신청한 2~3일 뒤에 바로 설치 됐습니다. 인터넷 설치기사 먹지가져와서 영수증 써주는거 보고 좀 답답하긴 했지만.... 암턴 필리핀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필리핀 사람들어 어떻다고는 판단하기 힘들지만 그런 기반시설이 좀 부족합니다. 한국에서 토렌트로 5분도 안 되는 시간에 영화 다운받아서 감상하던게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