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한알 네다바이?


<p>다른 볼일 때문에 마닐라 북쪽 고속도로 입구 근처에 있는 발릭따왁 시장을 지나치다</p> <p>도로변 과일가게가 보여 과일을 사려고 노견에 차을 세우려고 하니 년말이라</p> <p>수많은 인파와 교통을 정리하는 경찰과 보조요원들이 넘쳐</p> <p>어렵게 노견에 차를대고&nbsp;과일을 사는데</p> <p>쥔 이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라 믿고서 사과 오렌지 바나나등 몇가지를 사는데&nbsp;</p> <p>유난히 쥔 할머니가 사과를 목소리 높혀 크게 카운팅을 하더군요.</p> <p>사과 열개를 사는데 마지막 "텐"을 유독 크게 외쳐 쥔을 보면서 씨익 웃으며&nbsp;돈을 지불하고</p> <p>집에 가져와서 사과를 냉장고에 넣으려던 아내가 " 어 사과가 아홉개 밖에 없네" 하는겁니다.</p> <p>봉지가 구멍이 났는지, 차에 떨구어는지 한참을 부산스럽게 찾아도 사과 한알의 행방이 없더군요.</p> <p>순간 "텐"을 목청껏 외친 그 할멈의 목소리가 귀에 맴돌면서 중국상인들의 갯수 네다바이가&nbsp;</p> <p>생각나더군요. &nbsp;</p> <p>현장에서 확인치 못하고 호각부는 경찰 등살에 빨리 사려고 동분서주했던 잘못이네요</p> <p>혹 발릭 따왁에서 물건 사려면 현장 확인이 필요하네요.</p> <p>사과 한알이지만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 자꾸 기억에 맴도네요.</p> <p>마음 한구석엔 쥔 할멈이 잘못 카운팅 한거겠지 하지만 ................</p> <p>"사과 한알 네다바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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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벌써 한 15년전에 자주 당하던 곳이었네요..<br /> 저울로 사는거는 100이면 100 다 부족합니다..<br /> 저울장난을 &nbsp;다하니 물건사서 같은시장&nbsp;다른가계가서 확인해보면 똑같으나 <br /> 집에와서 전자 저울로 달아보면 시장이 썩었다는거를 바로 알겁니다.<br /> 20~30년전에는 필핀 최대시장이었으나 이러한거로 인하여<br /> 지금은 소매시장처럼 퇴보된 시장입니다.<br /> <br /> 차라리 Q-마트가 후발주자인데 저럼하고 그런 장난 덜합니다..<br /> 참고하세요...</p>

@ albertkim2001 님에게...아 그런시장 이였군요 소탐대실이란 말이 생각납니다.

사과 그냥 동네과일 가계나 SM,,,퓨어골드에서 사는 저는 저울 속이거나 갯수 속이지는 못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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